최첨단 무기 한자리에…이제는 ‘방산 한류’

입력 2014.09.24 (21:45) 수정 2014.09.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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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리온 헬기와 K-9 자주포, K-2 전차, 우리 기술로 직접 만든 무기들이 뛰어난 성능으로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한류를 열어가는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을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

중무장 병력 9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260km로 2시간 넘게 날 수 있습니다.

'국산 명품 무기 1호'로 꼽히는 K-9 자주포는 최대 사정거리 40㎞에 1분당 최대 6발 발사 등,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처럼 한국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지상전 무기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해외 12개 나라의 육군참모총장 등 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무기와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3개 나라는 현장에서 구매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자키(말레이시아 동부지역 사령관) : "K-2 전차와 K-21 장갑차,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을 봤는데, 상당히 발전했더군요.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은 2년 전 처음 1조 원을 돌파했지만, 방위산업 총생산액 대비 수출 비중은 10%로, 이스라엘과 독일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국방장관은 전시회장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외국 바이어들을 만나는 등 무기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소총 한 정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나라에서, 세계 수준의 무기를 개발 및 수출하는 국가로 변모하였습니다."

첨단을 달리는 우리의 기술이 이젠 '방위산업 한류 시대'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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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무기 한자리에…이제는 ‘방산 한류’
    • 입력 2014-09-24 21:45:49
    • 수정2014-09-24 2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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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리온 헬기와 K-9 자주포, K-2 전차, 우리 기술로 직접 만든 무기들이 뛰어난 성능으로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한류를 열어가는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을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

중무장 병력 9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260km로 2시간 넘게 날 수 있습니다.

'국산 명품 무기 1호'로 꼽히는 K-9 자주포는 최대 사정거리 40㎞에 1분당 최대 6발 발사 등,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처럼 한국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지상전 무기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해외 12개 나라의 육군참모총장 등 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무기와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3개 나라는 현장에서 구매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자키(말레이시아 동부지역 사령관) : "K-2 전차와 K-21 장갑차,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을 봤는데, 상당히 발전했더군요.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은 2년 전 처음 1조 원을 돌파했지만, 방위산업 총생산액 대비 수출 비중은 10%로, 이스라엘과 독일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국방장관은 전시회장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외국 바이어들을 만나는 등 무기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소총 한 정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나라에서, 세계 수준의 무기를 개발 및 수출하는 국가로 변모하였습니다."

첨단을 달리는 우리의 기술이 이젠 '방위산업 한류 시대'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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