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김현 의원 고발…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2014.09.24 (23:15)
수정 2014.09.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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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시비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김 의원은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김 의원은 대리기사 이 씨에게 반말 등 고압적인 말을 한 기억이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상사가 일어난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던 김 의원은, 한 시민단체가 김 의원과 유가족 5명을 폭행, 상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의자가 되죠. 피고소인, 피고발인은 다 피의자인데 형식적인 피의자죠. 실질적인 피의자보다는... 왜냐면 혐의 유무가 입증이 안됐으니까."
김 의원의 차량 블랙박스에 폭행장면이 찍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경찰은 김 의원의 차량은 당시 폭행상황을 담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을 추가로 불러 목격자 등과 대질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의원의 혐의 유무를 확정짓는 한편, 유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시비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김 의원은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김 의원은 대리기사 이 씨에게 반말 등 고압적인 말을 한 기억이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상사가 일어난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던 김 의원은, 한 시민단체가 김 의원과 유가족 5명을 폭행, 상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의자가 되죠. 피고소인, 피고발인은 다 피의자인데 형식적인 피의자죠. 실질적인 피의자보다는... 왜냐면 혐의 유무가 입증이 안됐으니까."
김 의원의 차량 블랙박스에 폭행장면이 찍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경찰은 김 의원의 차량은 당시 폭행상황을 담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을 추가로 불러 목격자 등과 대질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의원의 혐의 유무를 확정짓는 한편, 유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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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가 김현 의원 고발…피의자 신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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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4 23:19:04
- 수정2014-09-25 0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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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시비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김 의원은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김 의원은 대리기사 이 씨에게 반말 등 고압적인 말을 한 기억이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상사가 일어난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던 김 의원은, 한 시민단체가 김 의원과 유가족 5명을 폭행, 상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의자가 되죠. 피고소인, 피고발인은 다 피의자인데 형식적인 피의자죠. 실질적인 피의자보다는... 왜냐면 혐의 유무가 입증이 안됐으니까."
김 의원의 차량 블랙박스에 폭행장면이 찍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경찰은 김 의원의 차량은 당시 폭행상황을 담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을 추가로 불러 목격자 등과 대질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의원의 혐의 유무를 확정짓는 한편, 유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시비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김 의원은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김 의원은 대리기사 이 씨에게 반말 등 고압적인 말을 한 기억이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상사가 일어난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던 김 의원은, 한 시민단체가 김 의원과 유가족 5명을 폭행, 상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피의자가 되죠. 피고소인, 피고발인은 다 피의자인데 형식적인 피의자죠. 실질적인 피의자보다는... 왜냐면 혐의 유무가 입증이 안됐으니까."
김 의원의 차량 블랙박스에 폭행장면이 찍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경찰은 김 의원의 차량은 당시 폭행상황을 담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을 추가로 불러 목격자 등과 대질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의원의 혐의 유무를 확정짓는 한편, 유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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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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