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항공 관제센터 방화…“2개 공항 운항 중단”

입력 2014.09.27 (06:21) 수정 2014.09.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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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시카고의 공항 관제탑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항 두 군데의 여객기 운항이 8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테러와는 무관하며 관제탑에서 자해한 채 발견된 직원이 불을 지른 것으로 미국 보안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객기들이 발이 묶인 채 주기장에 멈춰 서있습니다.

우리 시간 어제 저녁 민항기 운항을 관리하는 미국 시카고 교외의 오로라 관제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근처 오헤어와 미드웨이 두 개 공항의 이착륙을 비롯해 미 중서부 지역을 통과하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승객들이 다시 표를 예약하려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항공사들도 이런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미국 국내선 여객기 천 9백여편이 결항되거나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8시간 만에 전면중단은 풀렸지만 여객기 운항편수가 크게 줄어든데다 주말까지 겹쳐 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보안당국과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자해한 채 발견된 계약직 직원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그레고리 토마스(오로라 경찰서장) : "테러와는 무관합니다. 관제탑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운항이 전면중단됐던 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미국내에서 세번째로 붐비는 항공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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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고항공 관제센터 방화…“2개 공항 운항 중단”
    • 입력 2014-09-27 06:23:31
    • 수정2014-09-27 15: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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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시카고의 공항 관제탑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항 두 군데의 여객기 운항이 8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테러와는 무관하며 관제탑에서 자해한 채 발견된 직원이 불을 지른 것으로 미국 보안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객기들이 발이 묶인 채 주기장에 멈춰 서있습니다.

우리 시간 어제 저녁 민항기 운항을 관리하는 미국 시카고 교외의 오로라 관제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근처 오헤어와 미드웨이 두 개 공항의 이착륙을 비롯해 미 중서부 지역을 통과하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승객들이 다시 표를 예약하려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항공사들도 이런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미국 국내선 여객기 천 9백여편이 결항되거나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8시간 만에 전면중단은 풀렸지만 여객기 운항편수가 크게 줄어든데다 주말까지 겹쳐 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보안당국과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자해한 채 발견된 계약직 직원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그레고리 토마스(오로라 경찰서장) : "테러와는 무관합니다. 관제탑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운항이 전면중단됐던 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미국내에서 세번째로 붐비는 항공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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