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동시다발 폭탄테러…50명 사망

입력 2014.09.27 (06:23) 수정 2014.09.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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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동시 다발 폭탄테러로 테러범 40명을 포함해 50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심각한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고, 군용 순찰차 2대는 불에 탄 채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 21일,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동시 폭탄 테러로 모두 5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테러범 40명은 자폭하거나 사살됐습니다.

테러는 공공 청사 인근 상점과 시장, 파출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 외교부 대변인)

지난해 10월 텐안먼 테러에 이어,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 3월 쿤밍역 테러, 우루무치 기차역 폭탄 테러 등 신장 분리주의 세력들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세균 중국 정부는 최근 반정부 위구르족 경제학자에 종신형을 선고하고, 텐안먼 테러범에게 사형을 집행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신장 사태는 더욱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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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장서 동시다발 폭탄테러…50명 사망
    • 입력 2014-09-27 06:25:40
    • 수정2014-09-27 18: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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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동시 다발 폭탄테러로 테러범 40명을 포함해 50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심각한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고, 군용 순찰차 2대는 불에 탄 채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 21일,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동시 폭탄 테러로 모두 5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테러범 40명은 자폭하거나 사살됐습니다.

테러는 공공 청사 인근 상점과 시장, 파출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 외교부 대변인)

지난해 10월 텐안먼 테러에 이어,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 3월 쿤밍역 테러, 우루무치 기차역 폭탄 테러 등 신장 분리주의 세력들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세균 중국 정부는 최근 반정부 위구르족 경제학자에 종신형을 선고하고, 텐안먼 테러범에게 사형을 집행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신장 사태는 더욱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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