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의회, 이라크내 ‘IS 공습안’ 승인…전투기 투입

입력 2014.09.27 (07:25) 수정 2014.09.27 (18: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의회가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안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의 IS격퇴 작전의 연합전선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미 국방부는 IS 격퇴 작전의 성공을 위해 최대 만5천명까지 시리아 반군을 훈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총회에서 돌아가자마자 캐머런 총리는 의회에 이라크 내 IS 공습안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캐머런

공습안은 92%의 압도적 찬성으로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영국은 키프로스 공군기지의 토네이도 전투기 6대를 당장 공습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도 7대의 F-16전투기로 공습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자국민이 참수당한 프랑스는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검토하는 등 미국의 IS격퇴 작전에, 유럽 동맹국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공습은 성공적이었지만, IS격퇴 작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습만으로 IS를 격퇴할 수 없다는 공습 한계론에 대해, 당연히 대규모 지상군이 필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꼭 미군일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뎀프시 : "시리아의 IS에 빼앗긴 지역을 되찾기 위해 만2천명에서 만5천명의 지상군이 필요합니다. (시리아 온건 반군을) 제대로 훈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공습작전에 하루 최대 천만달러의 전비가 들어간다며 내년 58조의 국방예산 증액은 물론, 올해도 추가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 의회, 이라크내 ‘IS 공습안’ 승인…전투기 투입
    • 입력 2014-09-27 07:27:13
    • 수정2014-09-27 18:36:5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국의회가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안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의 IS격퇴 작전의 연합전선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미 국방부는 IS 격퇴 작전의 성공을 위해 최대 만5천명까지 시리아 반군을 훈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총회에서 돌아가자마자 캐머런 총리는 의회에 이라크 내 IS 공습안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캐머런

공습안은 92%의 압도적 찬성으로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영국은 키프로스 공군기지의 토네이도 전투기 6대를 당장 공습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도 7대의 F-16전투기로 공습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자국민이 참수당한 프랑스는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검토하는 등 미국의 IS격퇴 작전에, 유럽 동맹국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공습은 성공적이었지만, IS격퇴 작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습만으로 IS를 격퇴할 수 없다는 공습 한계론에 대해, 당연히 대규모 지상군이 필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꼭 미군일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뎀프시 : "시리아의 IS에 빼앗긴 지역을 되찾기 위해 만2천명에서 만5천명의 지상군이 필요합니다. (시리아 온건 반군을) 제대로 훈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공습작전에 하루 최대 천만달러의 전비가 들어간다며 내년 58조의 국방예산 증액은 물론, 올해도 추가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