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 사망 사고 속출…독 오른 ‘가을 벌’ 주의
입력 2014.09.29 (06:38)
수정 2014.09.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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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철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벌은 가을철에 독성이 더 강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군 한 등산로, 등산로 옆 돌 틈에서 땅벌이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이 벌들이 사람을 공격한건 지난 17일, 등산로 정비 사업을 진행하던 중 굴러내려온 돌이 벌집 근처에 떨어지면서 놀란 벌들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에 쏘인 작업인부 67살 조 모씨가 숨졌습니다.
<인터뷰> 지근배 (현장소장) : "벌이야 하고 쫒아오더라구 그래서 저는 엉겁결에 주저앉고 그 분은 팔을 흔들면서 도망가더니..."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원주의 한 야산에서 66살 이 모씨가 벌여 쏘여 숨졌습니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강원지역에서는 5백 여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벌집 제거 요청도 7천 5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요즈음 가문날씨로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환 (강원도 인제소방서) : "봄철이나 여름철보다는 가을철에 뱀종류라던가 벌종류들이 독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소방본부는 등산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엎드리는 등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가을철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벌은 가을철에 독성이 더 강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군 한 등산로, 등산로 옆 돌 틈에서 땅벌이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이 벌들이 사람을 공격한건 지난 17일, 등산로 정비 사업을 진행하던 중 굴러내려온 돌이 벌집 근처에 떨어지면서 놀란 벌들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에 쏘인 작업인부 67살 조 모씨가 숨졌습니다.
<인터뷰> 지근배 (현장소장) : "벌이야 하고 쫒아오더라구 그래서 저는 엉겁결에 주저앉고 그 분은 팔을 흔들면서 도망가더니..."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원주의 한 야산에서 66살 이 모씨가 벌여 쏘여 숨졌습니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강원지역에서는 5백 여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벌집 제거 요청도 7천 5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요즈음 가문날씨로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환 (강원도 인제소방서) : "봄철이나 여름철보다는 가을철에 뱀종류라던가 벌종류들이 독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소방본부는 등산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엎드리는 등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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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쏘임’ 사망 사고 속출…독 오른 ‘가을 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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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9 06:39:51
- 수정2014-09-29 10:55:57
<앵커 멘트>
가을철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벌은 가을철에 독성이 더 강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군 한 등산로, 등산로 옆 돌 틈에서 땅벌이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이 벌들이 사람을 공격한건 지난 17일, 등산로 정비 사업을 진행하던 중 굴러내려온 돌이 벌집 근처에 떨어지면서 놀란 벌들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에 쏘인 작업인부 67살 조 모씨가 숨졌습니다.
<인터뷰> 지근배 (현장소장) : "벌이야 하고 쫒아오더라구 그래서 저는 엉겁결에 주저앉고 그 분은 팔을 흔들면서 도망가더니..."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원주의 한 야산에서 66살 이 모씨가 벌여 쏘여 숨졌습니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강원지역에서는 5백 여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벌집 제거 요청도 7천 5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요즈음 가문날씨로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환 (강원도 인제소방서) : "봄철이나 여름철보다는 가을철에 뱀종류라던가 벌종류들이 독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소방본부는 등산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엎드리는 등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가을철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벌은 가을철에 독성이 더 강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군 한 등산로, 등산로 옆 돌 틈에서 땅벌이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이 벌들이 사람을 공격한건 지난 17일, 등산로 정비 사업을 진행하던 중 굴러내려온 돌이 벌집 근처에 떨어지면서 놀란 벌들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에 쏘인 작업인부 67살 조 모씨가 숨졌습니다.
<인터뷰> 지근배 (현장소장) : "벌이야 하고 쫒아오더라구 그래서 저는 엉겁결에 주저앉고 그 분은 팔을 흔들면서 도망가더니..."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원주의 한 야산에서 66살 이 모씨가 벌여 쏘여 숨졌습니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강원지역에서는 5백 여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벌집 제거 요청도 7천 5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요즈음 가문날씨로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환 (강원도 인제소방서) : "봄철이나 여름철보다는 가을철에 뱀종류라던가 벌종류들이 독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소방본부는 등산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엎드리는 등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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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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