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색가루를 맞으면서 달려요…‘컬러 런’ 외
입력 2014.09.29 (11:12)
수정 2014.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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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색소 가루를 맞으면서 달리는 행사 '컬러 런'이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열린 '컬러 런' 대회에 수천여 명이 참가해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음이 울리자마자 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달려가는 참가자들.
시간이 지날수록 하얀 티셔츠는 물론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색빛깔 도화지가 되지만 모두 즐거운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은 총 5킬로미터를 시간 제약 없이 달리는데요.
1킬로미터 지점을 지날 때마다 색소 분말이 뿌려집니다.
주최 측은 '컬러 런'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5킬로미터'라고 칭하는데요.
즐겁게 운동을 하면서 행복을 전파하는 게 경기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리우 하이쉬(대회 참가자) : "우리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함께 즐기죠. 무척 즐거워요."
2012년 처음 시작된 '컬러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대회가 50번이나 열리고 총 60만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이스 점프 페스티벌
물구나무 서기에서부터 공중제비까지.
각양각색의 포즈로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겁없이 뛰어내리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다행히 어느 정도 하강하면 낙하산을 펴면서 지상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타워의 3백미터 지점에서 열린 '베이스점프' 축제 현장인데요.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만큼 참가 자격이 베이스 점프를 백 회 이상 해본 사람들로 제한됐습니다.
훨씬 높은 지점에서 낙하하는 스카이다이빙과 다르게 수백 미터 저공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낙하산을 펴는 시점입니다.
예비 낙하산이나 다른 안전장치를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조나단 밀러(미국 베이스 점퍼) : "뛰어 내린 후 5~6초가 지나면 낙하산을 펴야해요. 이곳은 제가 베이스 점프를 해본 곳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굉장했어요."
올해 4일간의 축제에 전 세계 19개국에서 111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대담함을 뽐냈습니다.
유리섬유 제작 ‘그로밋’ 조형물 70개 전시
1992년 영국서 제작된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화 속에 등장했던 귀여운 강아지 '그로밋'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해 유리섬유로 만든 '그로밋' 조형물 70개가 홍콩에 왔습니다.
크기나 몸통을 꾸민 디자인과 색채 등이 전부 달라 같은 '그로밋'인데도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전설의 액션스타 브루스 리를 주제로 꾸민 그로밋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호지슨(경매 주최자) :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특히 '그로밋'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그 강아지는 말을 하지 않고 표정만 짓지만 참 영리한 개입니다."
전시 후에는 '그로밋' 조형물을 경매하는 행사도 열렸는데요.
한 작품은 만 5천여 달러, 우리 돈으로 천 6백만여 원에 팔렸습니다.
지난해 영국에서 같은 경매 행사로 모인 기금은 어린이 병원에 기증됐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경매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색소 가루를 맞으면서 달리는 행사 '컬러 런'이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열린 '컬러 런' 대회에 수천여 명이 참가해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음이 울리자마자 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달려가는 참가자들.
시간이 지날수록 하얀 티셔츠는 물론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색빛깔 도화지가 되지만 모두 즐거운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은 총 5킬로미터를 시간 제약 없이 달리는데요.
1킬로미터 지점을 지날 때마다 색소 분말이 뿌려집니다.
주최 측은 '컬러 런'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5킬로미터'라고 칭하는데요.
즐겁게 운동을 하면서 행복을 전파하는 게 경기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리우 하이쉬(대회 참가자) : "우리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함께 즐기죠. 무척 즐거워요."
2012년 처음 시작된 '컬러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대회가 50번이나 열리고 총 60만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이스 점프 페스티벌
물구나무 서기에서부터 공중제비까지.
각양각색의 포즈로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겁없이 뛰어내리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다행히 어느 정도 하강하면 낙하산을 펴면서 지상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타워의 3백미터 지점에서 열린 '베이스점프' 축제 현장인데요.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만큼 참가 자격이 베이스 점프를 백 회 이상 해본 사람들로 제한됐습니다.
훨씬 높은 지점에서 낙하하는 스카이다이빙과 다르게 수백 미터 저공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낙하산을 펴는 시점입니다.
예비 낙하산이나 다른 안전장치를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조나단 밀러(미국 베이스 점퍼) : "뛰어 내린 후 5~6초가 지나면 낙하산을 펴야해요. 이곳은 제가 베이스 점프를 해본 곳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굉장했어요."
올해 4일간의 축제에 전 세계 19개국에서 111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대담함을 뽐냈습니다.
유리섬유 제작 ‘그로밋’ 조형물 70개 전시
1992년 영국서 제작된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화 속에 등장했던 귀여운 강아지 '그로밋'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해 유리섬유로 만든 '그로밋' 조형물 70개가 홍콩에 왔습니다.
크기나 몸통을 꾸민 디자인과 색채 등이 전부 달라 같은 '그로밋'인데도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전설의 액션스타 브루스 리를 주제로 꾸민 그로밋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호지슨(경매 주최자) :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특히 '그로밋'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그 강아지는 말을 하지 않고 표정만 짓지만 참 영리한 개입니다."
전시 후에는 '그로밋' 조형물을 경매하는 행사도 열렸는데요.
한 작품은 만 5천여 달러, 우리 돈으로 천 6백만여 원에 팔렸습니다.
지난해 영국에서 같은 경매 행사로 모인 기금은 어린이 병원에 기증됐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경매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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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오늘] 색가루를 맞으면서 달려요…‘컬러 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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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9 10:51:26
- 수정2014-09-29 11:20:58
<앵커 멘트>
색소 가루를 맞으면서 달리는 행사 '컬러 런'이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열린 '컬러 런' 대회에 수천여 명이 참가해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음이 울리자마자 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달려가는 참가자들.
시간이 지날수록 하얀 티셔츠는 물론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색빛깔 도화지가 되지만 모두 즐거운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은 총 5킬로미터를 시간 제약 없이 달리는데요.
1킬로미터 지점을 지날 때마다 색소 분말이 뿌려집니다.
주최 측은 '컬러 런'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5킬로미터'라고 칭하는데요.
즐겁게 운동을 하면서 행복을 전파하는 게 경기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리우 하이쉬(대회 참가자) : "우리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함께 즐기죠. 무척 즐거워요."
2012년 처음 시작된 '컬러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대회가 50번이나 열리고 총 60만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이스 점프 페스티벌
물구나무 서기에서부터 공중제비까지.
각양각색의 포즈로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겁없이 뛰어내리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다행히 어느 정도 하강하면 낙하산을 펴면서 지상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타워의 3백미터 지점에서 열린 '베이스점프' 축제 현장인데요.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만큼 참가 자격이 베이스 점프를 백 회 이상 해본 사람들로 제한됐습니다.
훨씬 높은 지점에서 낙하하는 스카이다이빙과 다르게 수백 미터 저공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낙하산을 펴는 시점입니다.
예비 낙하산이나 다른 안전장치를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조나단 밀러(미국 베이스 점퍼) : "뛰어 내린 후 5~6초가 지나면 낙하산을 펴야해요. 이곳은 제가 베이스 점프를 해본 곳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굉장했어요."
올해 4일간의 축제에 전 세계 19개국에서 111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대담함을 뽐냈습니다.
유리섬유 제작 ‘그로밋’ 조형물 70개 전시
1992년 영국서 제작된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화 속에 등장했던 귀여운 강아지 '그로밋'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해 유리섬유로 만든 '그로밋' 조형물 70개가 홍콩에 왔습니다.
크기나 몸통을 꾸민 디자인과 색채 등이 전부 달라 같은 '그로밋'인데도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전설의 액션스타 브루스 리를 주제로 꾸민 그로밋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호지슨(경매 주최자) :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특히 '그로밋'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그 강아지는 말을 하지 않고 표정만 짓지만 참 영리한 개입니다."
전시 후에는 '그로밋' 조형물을 경매하는 행사도 열렸는데요.
한 작품은 만 5천여 달러, 우리 돈으로 천 6백만여 원에 팔렸습니다.
지난해 영국에서 같은 경매 행사로 모인 기금은 어린이 병원에 기증됐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경매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색소 가루를 맞으면서 달리는 행사 '컬러 런'이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열린 '컬러 런' 대회에 수천여 명이 참가해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음이 울리자마자 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달려가는 참가자들.
시간이 지날수록 하얀 티셔츠는 물론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색빛깔 도화지가 되지만 모두 즐거운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은 총 5킬로미터를 시간 제약 없이 달리는데요.
1킬로미터 지점을 지날 때마다 색소 분말이 뿌려집니다.
주최 측은 '컬러 런'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5킬로미터'라고 칭하는데요.
즐겁게 운동을 하면서 행복을 전파하는 게 경기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리우 하이쉬(대회 참가자) : "우리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함께 즐기죠. 무척 즐거워요."
2012년 처음 시작된 '컬러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대회가 50번이나 열리고 총 60만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이스 점프 페스티벌
물구나무 서기에서부터 공중제비까지.
각양각색의 포즈로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겁없이 뛰어내리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다행히 어느 정도 하강하면 낙하산을 펴면서 지상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타워의 3백미터 지점에서 열린 '베이스점프' 축제 현장인데요.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만큼 참가 자격이 베이스 점프를 백 회 이상 해본 사람들로 제한됐습니다.
훨씬 높은 지점에서 낙하하는 스카이다이빙과 다르게 수백 미터 저공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낙하산을 펴는 시점입니다.
예비 낙하산이나 다른 안전장치를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조나단 밀러(미국 베이스 점퍼) : "뛰어 내린 후 5~6초가 지나면 낙하산을 펴야해요. 이곳은 제가 베이스 점프를 해본 곳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굉장했어요."
올해 4일간의 축제에 전 세계 19개국에서 111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대담함을 뽐냈습니다.
유리섬유 제작 ‘그로밋’ 조형물 70개 전시
1992년 영국서 제작된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화 속에 등장했던 귀여운 강아지 '그로밋'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해 유리섬유로 만든 '그로밋' 조형물 70개가 홍콩에 왔습니다.
크기나 몸통을 꾸민 디자인과 색채 등이 전부 달라 같은 '그로밋'인데도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전설의 액션스타 브루스 리를 주제로 꾸민 그로밋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호지슨(경매 주최자) :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특히 '그로밋'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그 강아지는 말을 하지 않고 표정만 짓지만 참 영리한 개입니다."
전시 후에는 '그로밋' 조형물을 경매하는 행사도 열렸는데요.
한 작품은 만 5천여 달러, 우리 돈으로 천 6백만여 원에 팔렸습니다.
지난해 영국에서 같은 경매 행사로 모인 기금은 어린이 병원에 기증됐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경매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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