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시위 사흘째 지속…긴장 고조

입력 2014.09.30 (12:13) 수정 2014.09.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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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에서 주권 반환 이후 최대 규모의 민주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홍콩 당국에 시위 진압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가 휴대전화 조명을 흔들며 민주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회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가세하며 시위대는 수만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홍콩당국의 해산 명령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밤샘 집회에 이어 사흘째 도심 점거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유로운 선거와 행정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평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시위대

강경 진압에 나서며 시위대와 격렬한 충돌을 빚었던 경찰은 일단 외곽으로 물러났습니다.

시위가 이어지면서 학교와 은행의 휴업 사태는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홍콩 시위대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잇따라 밝히고 나섰습니다.

영국 정부는 홍콩 당국에 집회의 자유 보장을 촉구했고, 미국도 강경 진압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홍콩 시위대가 내일 중국 국경절을 맞아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 정부도 강경 대응방침을 굽히지 않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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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민주화 시위 사흘째 지속…긴장 고조
    • 입력 2014-09-30 12:14:58
    • 수정2014-09-30 13:17:37
    뉴스 12
<앵커 멘트>

홍콩에서 주권 반환 이후 최대 규모의 민주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홍콩 당국에 시위 진압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가 휴대전화 조명을 흔들며 민주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회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가세하며 시위대는 수만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홍콩당국의 해산 명령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밤샘 집회에 이어 사흘째 도심 점거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유로운 선거와 행정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평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시위대

강경 진압에 나서며 시위대와 격렬한 충돌을 빚었던 경찰은 일단 외곽으로 물러났습니다.

시위가 이어지면서 학교와 은행의 휴업 사태는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홍콩 시위대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잇따라 밝히고 나섰습니다.

영국 정부는 홍콩 당국에 집회의 자유 보장을 촉구했고, 미국도 강경 진압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홍콩 시위대가 내일 중국 국경절을 맞아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 정부도 강경 대응방침을 굽히지 않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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