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관리국 120여 명 ITU 참가 논란
입력 2014.10.02 (09:44)
수정 2014.10.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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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통신연합', 즉, ITU 전권회의 참가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면서 발생국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서 정보 통신기술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3천 여 명이 참여합니다.
관람객도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에볼라 관리국인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4개국도 포함됩니다.
참여 인원은 120명 수준입니다.
이를 놓고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은 각종 국제회의에 에볼라 발생국을 배제하거나 행사를 연기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국장) : "최선의 방법은 발병국가나 발병국의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을 적게 하고 이동은 안하는 게 최선의 대책, 방역이다."
주최측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에볼라는 접촉 감염이어서 발병률이 희박하고, 외교 관례상 참가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건당국은, 발생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 대책을 세우고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병구(부산시 보건관리과장) : "숙소에서 매일 발열 확인하고, 두번째는 고막 체온기를 나눠줘서 자가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평창에서 개막한 세계 생물다양성 대회에도 에볼라 발생국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잇따른 국제회의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통신연합', 즉, ITU 전권회의 참가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면서 발생국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서 정보 통신기술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3천 여 명이 참여합니다.
관람객도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에볼라 관리국인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4개국도 포함됩니다.
참여 인원은 120명 수준입니다.
이를 놓고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은 각종 국제회의에 에볼라 발생국을 배제하거나 행사를 연기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국장) : "최선의 방법은 발병국가나 발병국의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을 적게 하고 이동은 안하는 게 최선의 대책, 방역이다."
주최측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에볼라는 접촉 감염이어서 발병률이 희박하고, 외교 관례상 참가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건당국은, 발생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 대책을 세우고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병구(부산시 보건관리과장) : "숙소에서 매일 발열 확인하고, 두번째는 고막 체온기를 나눠줘서 자가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평창에서 개막한 세계 생물다양성 대회에도 에볼라 발생국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잇따른 국제회의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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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관리국 120여 명 ITU 참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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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0-02 10: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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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통신연합', 즉, ITU 전권회의 참가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면서 발생국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서 정보 통신기술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3천 여 명이 참여합니다.
관람객도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에볼라 관리국인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4개국도 포함됩니다.
참여 인원은 120명 수준입니다.
이를 놓고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은 각종 국제회의에 에볼라 발생국을 배제하거나 행사를 연기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국장) : "최선의 방법은 발병국가나 발병국의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을 적게 하고 이동은 안하는 게 최선의 대책, 방역이다."
주최측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에볼라는 접촉 감염이어서 발병률이 희박하고, 외교 관례상 참가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건당국은, 발생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 대책을 세우고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병구(부산시 보건관리과장) : "숙소에서 매일 발열 확인하고, 두번째는 고막 체온기를 나눠줘서 자가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평창에서 개막한 세계 생물다양성 대회에도 에볼라 발생국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잇따른 국제회의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통신연합', 즉, ITU 전권회의 참가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면서 발생국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서 정보 통신기술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3천 여 명이 참여합니다.
관람객도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에볼라 관리국인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4개국도 포함됩니다.
참여 인원은 120명 수준입니다.
이를 놓고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은 각종 국제회의에 에볼라 발생국을 배제하거나 행사를 연기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국장) : "최선의 방법은 발병국가나 발병국의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을 적게 하고 이동은 안하는 게 최선의 대책, 방역이다."
주최측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에볼라는 접촉 감염이어서 발병률이 희박하고, 외교 관례상 참가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건당국은, 발생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 대책을 세우고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병구(부산시 보건관리과장) : "숙소에서 매일 발열 확인하고, 두번째는 고막 체온기를 나눠줘서 자가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평창에서 개막한 세계 생물다양성 대회에도 에볼라 발생국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잇따른 국제회의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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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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