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 공공의료…부족한 공중보건의
입력 2014.10.02 (12:29)
수정 2014.10.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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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중보건의 배치가 주먹구구인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에는 공중보건의가 많이 배치되고 의료 취약지역에는 적게 배치돼 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영월 의원에는 안과가 없습니다.
3년전 안과 분야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아 폐과됐습니다.
이 때문에 의료기반시설이 취약한 강원도의 영월과 정선, 평창군 지역 주민들 12만여명은 녹내장 등을 치료받으려면 다른 군으로 가야합니다.
안과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는 치료 한 번 받는 것이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한 이같은 지역들의 주민들은 대부분 비슷한 형편입니다.
감사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해 9월 기준 전국의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31곳에 배치된 공중 보건의는 150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유종남(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3과장) : "도시지역에는 의사 수급도 원활하기 때문에 거기 있는 인력을 줄이고, 지방 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기반시설이 부족한 취약 지역에 공중보건의가 부족한 것은 보건복지부가 배치 대상 지역의 상황과 수급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사원은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과잉 정형외과와 안과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공중보건의 배치가 주먹구구인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에는 공중보건의가 많이 배치되고 의료 취약지역에는 적게 배치돼 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영월 의원에는 안과가 없습니다.
3년전 안과 분야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아 폐과됐습니다.
이 때문에 의료기반시설이 취약한 강원도의 영월과 정선, 평창군 지역 주민들 12만여명은 녹내장 등을 치료받으려면 다른 군으로 가야합니다.
안과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는 치료 한 번 받는 것이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한 이같은 지역들의 주민들은 대부분 비슷한 형편입니다.
감사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해 9월 기준 전국의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31곳에 배치된 공중 보건의는 150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유종남(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3과장) : "도시지역에는 의사 수급도 원활하기 때문에 거기 있는 인력을 줄이고, 지방 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기반시설이 부족한 취약 지역에 공중보건의가 부족한 것은 보건복지부가 배치 대상 지역의 상황과 수급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사원은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과잉 정형외과와 안과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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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구구’ 공공의료…부족한 공중보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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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중보건의 배치가 주먹구구인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에는 공중보건의가 많이 배치되고 의료 취약지역에는 적게 배치돼 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영월 의원에는 안과가 없습니다.
3년전 안과 분야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아 폐과됐습니다.
이 때문에 의료기반시설이 취약한 강원도의 영월과 정선, 평창군 지역 주민들 12만여명은 녹내장 등을 치료받으려면 다른 군으로 가야합니다.
안과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는 치료 한 번 받는 것이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한 이같은 지역들의 주민들은 대부분 비슷한 형편입니다.
감사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해 9월 기준 전국의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31곳에 배치된 공중 보건의는 150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유종남(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3과장) : "도시지역에는 의사 수급도 원활하기 때문에 거기 있는 인력을 줄이고, 지방 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기반시설이 부족한 취약 지역에 공중보건의가 부족한 것은 보건복지부가 배치 대상 지역의 상황과 수급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사원은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과잉 정형외과와 안과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공중보건의 배치가 주먹구구인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에는 공중보건의가 많이 배치되고 의료 취약지역에는 적게 배치돼 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영월 의원에는 안과가 없습니다.
3년전 안과 분야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아 폐과됐습니다.
이 때문에 의료기반시설이 취약한 강원도의 영월과 정선, 평창군 지역 주민들 12만여명은 녹내장 등을 치료받으려면 다른 군으로 가야합니다.
안과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는 치료 한 번 받는 것이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한 이같은 지역들의 주민들은 대부분 비슷한 형편입니다.
감사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해 9월 기준 전국의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31곳에 배치된 공중 보건의는 150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유종남(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3과장) : "도시지역에는 의사 수급도 원활하기 때문에 거기 있는 인력을 줄이고, 지방 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기반시설이 부족한 취약 지역에 공중보건의가 부족한 것은 보건복지부가 배치 대상 지역의 상황과 수급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사원은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과잉 정형외과와 안과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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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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