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개선 기대”…정치권 일제히 ‘환영’

입력 2014.10.04 (21:31) 수정 2014.10.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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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북한 인사들의 방문과 회담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다만, 여야 간에 미묘한 차이는 있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식장에서 마침 참석한 여야 지도부와도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여야 대표도 북측 대표단에 직접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늘 북한의 전격적 행보를 여야는 일제히 높이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색된 남북 관계 국면에서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이 이뤄졌다는 데에 의미를 뒀습니다.

특히 북한이 우리 측 고위급 회담 제안에 화답한 만큼, 2차 회담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은희(새누리당 대변인) :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인 오늘, 더욱 뜻 깊은 소식이라며, 앞으로 이산 상봉 등의 문제도 풀리기를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 대변인) :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야당은 북한이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도 5.24조치 해제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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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관계 개선 기대”…정치권 일제히 ‘환영’
    • 입력 2014-10-04 21:32:39
    • 수정2014-10-29 2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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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북한 인사들의 방문과 회담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다만, 여야 간에 미묘한 차이는 있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식장에서 마침 참석한 여야 지도부와도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여야 대표도 북측 대표단에 직접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늘 북한의 전격적 행보를 여야는 일제히 높이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색된 남북 관계 국면에서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이 이뤄졌다는 데에 의미를 뒀습니다.

특히 북한이 우리 측 고위급 회담 제안에 화답한 만큼, 2차 회담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은희(새누리당 대변인) :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인 오늘, 더욱 뜻 깊은 소식이라며, 앞으로 이산 상봉 등의 문제도 풀리기를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 대변인) :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야당은 북한이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도 5.24조치 해제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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