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네번째 참수 영상 공개…“역겨운 살인극”

입력 2014.10.04 (21:48) 수정 2014.10.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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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인 IS가 연합군의 공습을 비난하며 인질 참수 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IS의 참수 영상 공개는 벌써 네 번째로, 국제 사회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막 한가운데 한 남성이 주황색 옷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며 또 인질을 참수했습니다.

희생자는 47살의 영국인, 앨런 헤닝으로 지난달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이 참수될 당시 다음 참수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택시 기사였던 헤닝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난민을 위한 의료물자 수송 등 봉사 활동에 나섰다가 납치됐습니다.

IS가 공개한 동영상은 다음 참수 대상으로 미국인 인질을 지목하며 끝이 납니다.

영국과 미국 정부는 역겨운 살인극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리사 모나코(오바마 미 대통령 반테러 고문) : "이슬람국가의 야만성을 또한번 보여 주는 확실한 사례입니다."

IS의 인질 참수 영상 공개는 이번이 네 번째로 IS 연계조직에 의해 살해된 프랑스인까지 포함하면 참수 희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마리아 크리스티나(유엔 안보리 의장) : "이슬람국가가 신봉하는 무관용과 폭력, 증오는 근절되어야만 합니다."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종교 지도자도 잔학한 IS는 이슬람의 적으로 반드시 격퇴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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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네번째 참수 영상 공개…“역겨운 살인극”
    • 입력 2014-10-04 21:48:58
    • 수정2014-10-04 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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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인 IS가 연합군의 공습을 비난하며 인질 참수 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IS의 참수 영상 공개는 벌써 네 번째로, 국제 사회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막 한가운데 한 남성이 주황색 옷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며 또 인질을 참수했습니다.

희생자는 47살의 영국인, 앨런 헤닝으로 지난달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이 참수될 당시 다음 참수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택시 기사였던 헤닝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난민을 위한 의료물자 수송 등 봉사 활동에 나섰다가 납치됐습니다.

IS가 공개한 동영상은 다음 참수 대상으로 미국인 인질을 지목하며 끝이 납니다.

영국과 미국 정부는 역겨운 살인극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리사 모나코(오바마 미 대통령 반테러 고문) : "이슬람국가의 야만성을 또한번 보여 주는 확실한 사례입니다."

IS의 인질 참수 영상 공개는 이번이 네 번째로 IS 연계조직에 의해 살해된 프랑스인까지 포함하면 참수 희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마리아 크리스티나(유엔 안보리 의장) : "이슬람국가가 신봉하는 무관용과 폭력, 증오는 근절되어야만 합니다."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종교 지도자도 잔학한 IS는 이슬람의 적으로 반드시 격퇴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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