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인방 입국…슈틸리케호 승리 자신↑

<앵커 멘트>

기성용과 이청용 등 유럽파 핵심 멤버들이 슈틸리케 신임감독의 데뷔전 출전을 위해 오늘 입국했습니다.

새 사령탑으로 새 출발하는 대표팀인 만큼 높은 기대감과 강한 목표 의식을 드러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성용과 이청용, 손흥민

슈틸리케호 1기 유럽파 핵심 멤버들이 새로운 출항을 위해 새 마음으로 입국했습니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룬 동생들의 활약은 새 출발을 앞둔 형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됐습니다.

더구나 신임감독으로 재편되는 첫 소집인만큼 잇단 평가전과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기성용 : "오랫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 못했다,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도 드러냈습니다.

특히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3인방이어서 슈틸리케 감독이 언급한 골 결정력에 대한 해결 의지가 강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 : "대표팀 골 결정력에 대해서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했다. 선수들도 많이 생각해온 부분인데 이번 훈련 통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

1기 대표팀은 오는 10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 코스타리카와 친선 경기를 펼칩니다.

신임 사령탑으로 새 출발을 하는 한국 축구로선 두 차례 평가전이 반전의 발판이 될 절호의 기회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