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목표’ 장애인AG, 감동 다시 잇는다

입력 2014.10.07 (21:31) 수정 2014.10.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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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의 감동이 다시 한 번 펼쳐집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로 나서는 우리 선수단은 종합 2위를 목표로 합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오로지 소리와 반사 신경에 의지해 공을 막아내는 '골볼'

장애를 지닌 선수와 보조자와의 소리없는 눈빛 교환이 최고의 전략인 보치아.

비장애인들이 알지 못하는 박진감을 온몸으로 전하고 있는 선수들은 구기 종목의 환희를 안기겠다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김민우(골볼 국가대표) : "농구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딴 걸 보면서 우리도 우승해서 그런 극적인 장면들을 국민들하고도 함께 나누고..."

저마다의 응원 문구를 가슴속에 새기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지난 런던에서 24년 만에 수영 금메달을 땄던 임우근은 당시 기록보다 2초 이상 앞당기며 대회 MVP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임우근(수영 국가대표) : "챔피언이란 최고가 아니라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비장애인이 보여줬던 열정의 물결이 이제 장애인 선수단으로 이어집니다.

23개 전종목에 335명이 나서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50개 이상으로 종합 2위를 목표로 밝혔습니다.

대회 개막이 이제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수들은 기쁨과 감동을 전해줄 또 하나의 명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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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 목표’ 장애인AG, 감동 다시 잇는다
    • 입력 2014-10-07 21:32:36
    • 수정2014-10-13 13: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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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의 감동이 다시 한 번 펼쳐집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로 나서는 우리 선수단은 종합 2위를 목표로 합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오로지 소리와 반사 신경에 의지해 공을 막아내는 '골볼'

장애를 지닌 선수와 보조자와의 소리없는 눈빛 교환이 최고의 전략인 보치아.

비장애인들이 알지 못하는 박진감을 온몸으로 전하고 있는 선수들은 구기 종목의 환희를 안기겠다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김민우(골볼 국가대표) : "농구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딴 걸 보면서 우리도 우승해서 그런 극적인 장면들을 국민들하고도 함께 나누고..."

저마다의 응원 문구를 가슴속에 새기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지난 런던에서 24년 만에 수영 금메달을 땄던 임우근은 당시 기록보다 2초 이상 앞당기며 대회 MVP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임우근(수영 국가대표) : "챔피언이란 최고가 아니라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비장애인이 보여줬던 열정의 물결이 이제 장애인 선수단으로 이어집니다.

23개 전종목에 335명이 나서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50개 이상으로 종합 2위를 목표로 밝혔습니다.

대회 개막이 이제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수들은 기쁨과 감동을 전해줄 또 하나의 명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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