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와 대화 전격 취소…긴장 고조
입력 2014.10.10 (07:15)
수정 2014.10.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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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 정부와 학생 시위대와의 공식대화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시위대 숫자가 다시 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정부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학생 시위대와의 대화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의결한 정치개혁안 틀 안에서만 대화하겠다는 것이 홍콩 정부의 입장인데, 시위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녹취> 케리 람(홍콩 정무사장) : "학생들과 정부사이의 건설적인 대화의 기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인식하게 됐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정부의 대화 취소 선언 이후 시민 불복종 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에게 정부 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로 집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알랙스 초우(학생 시위대 대표) : "정부가 고의적으로 대화를 취소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300명 남짓까지 줄었던 시위대는 현재 5천명까지 불어났습니다.
<녹취> 알리에 창(시위 학생) : "우리 모두 화가 났고, 정부가 오히려 시민들이 시위에 나오라고로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정부측이 완전한 보통선거권을 달라는 시위대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함에 따라 12일 째로 접어든 홍콩 도심 점거 시위는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홍콩 정부와 학생 시위대와의 공식대화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시위대 숫자가 다시 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정부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학생 시위대와의 대화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의결한 정치개혁안 틀 안에서만 대화하겠다는 것이 홍콩 정부의 입장인데, 시위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녹취> 케리 람(홍콩 정무사장) : "학생들과 정부사이의 건설적인 대화의 기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인식하게 됐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정부의 대화 취소 선언 이후 시민 불복종 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에게 정부 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로 집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알랙스 초우(학생 시위대 대표) : "정부가 고의적으로 대화를 취소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300명 남짓까지 줄었던 시위대는 현재 5천명까지 불어났습니다.
<녹취> 알리에 창(시위 학생) : "우리 모두 화가 났고, 정부가 오히려 시민들이 시위에 나오라고로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정부측이 완전한 보통선거권을 달라는 시위대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함에 따라 12일 째로 접어든 홍콩 도심 점거 시위는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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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시위대와 대화 전격 취소…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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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0 07:16:47
- 수정2014-10-10 08:18:00
<앵커 멘트>
홍콩 정부와 학생 시위대와의 공식대화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시위대 숫자가 다시 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정부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학생 시위대와의 대화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의결한 정치개혁안 틀 안에서만 대화하겠다는 것이 홍콩 정부의 입장인데, 시위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녹취> 케리 람(홍콩 정무사장) : "학생들과 정부사이의 건설적인 대화의 기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인식하게 됐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정부의 대화 취소 선언 이후 시민 불복종 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에게 정부 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로 집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알랙스 초우(학생 시위대 대표) : "정부가 고의적으로 대화를 취소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300명 남짓까지 줄었던 시위대는 현재 5천명까지 불어났습니다.
<녹취> 알리에 창(시위 학생) : "우리 모두 화가 났고, 정부가 오히려 시민들이 시위에 나오라고로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정부측이 완전한 보통선거권을 달라는 시위대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함에 따라 12일 째로 접어든 홍콩 도심 점거 시위는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홍콩 정부와 학생 시위대와의 공식대화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시위대 숫자가 다시 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정부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학생 시위대와의 대화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의결한 정치개혁안 틀 안에서만 대화하겠다는 것이 홍콩 정부의 입장인데, 시위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녹취> 케리 람(홍콩 정무사장) : "학생들과 정부사이의 건설적인 대화의 기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인식하게 됐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정부의 대화 취소 선언 이후 시민 불복종 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에게 정부 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로 집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알랙스 초우(학생 시위대 대표) : "정부가 고의적으로 대화를 취소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300명 남짓까지 줄었던 시위대는 현재 5천명까지 불어났습니다.
<녹취> 알리에 창(시위 학생) : "우리 모두 화가 났고, 정부가 오히려 시민들이 시위에 나오라고로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정부측이 완전한 보통선거권을 달라는 시위대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함에 따라 12일 째로 접어든 홍콩 도심 점거 시위는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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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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