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노벨평화상 ‘말랄라·사티야티’ 공동 수상

입력 2014.10.10 (19:11) 수정 2014.10.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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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 평화상은 파키스탄의 10대 소녀, 인권운동가와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 온 인도 활동가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야티가 선정됐습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올해 17살로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입니다.

11살 때 영국 BBC 방송의 한 블로그에 탈레반 치하의 삶에 대한 글을 써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활동이 알려지면서 탈레반의 공격 대상이 됐고 2012년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말랄라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뒤 여성은 학교에 가서는 안된다는 탈레반에 맞서 파키스탄 교육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예순살의 카일라시 사티야티는 인도에서 오랫동안 아동 학대와 노동 착취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재정적으로 착취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평화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맞서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해 투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인과 파키스탄인,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함께 교육을 위해 투쟁하고 극단주의에 맞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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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노벨평화상 ‘말랄라·사티야티’ 공동 수상
    • 입력 2014-10-10 19:13:00
    • 수정2014-10-10 19: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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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 평화상은 파키스탄의 10대 소녀, 인권운동가와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 온 인도 활동가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야티가 선정됐습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올해 17살로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입니다.

11살 때 영국 BBC 방송의 한 블로그에 탈레반 치하의 삶에 대한 글을 써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활동이 알려지면서 탈레반의 공격 대상이 됐고 2012년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말랄라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뒤 여성은 학교에 가서는 안된다는 탈레반에 맞서 파키스탄 교육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예순살의 카일라시 사티야티는 인도에서 오랫동안 아동 학대와 노동 착취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재정적으로 착취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평화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맞서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해 투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인과 파키스탄인,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함께 교육을 위해 투쟁하고 극단주의에 맞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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