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LP 가스 폭발 3채 파손

입력 2002.02.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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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해 주민 3명이 다치고 이른바 쪽방으로 불리는 방 15개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다가구주택 건물 3층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건물 외벽 10m 정도가 형체도 없이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TV가 건물 밖으로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고 방안의 가재도구는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건물 3층에 있는 이른바 쪽방에서 일어난 가스폭발 때문입니다.
이번 가스폭발로 건물 3층에 몰려 있는 쪽방 15개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강재순(이웃 주민): 점심 먹을 때 쾅하길래 우리집이 터졌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놀래서 밥먹던 거고 다...
⊙기자: 또 3층 외벽의 폭발잔해가 이웃집 마당으로 떨어지면서 주차차량 2대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당시 쪽방 안에 있던 36살 김 모씨가 화상을 입고 폭발로 이웃집 창문 수십 장이 깨지면서 이웃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김 씨(동료): 자다가 가슴이 묵직하더래요.
그래서 일어나봤더니 뭔가 떨어지고 불이 나더래요.
⊙기자: 이 쪽방에는 모두 20명 정도가 살고 있었지만 대부분 일을 하러 나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 방에 있는 취사용 LP가스가 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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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LP 가스 폭발 3채 파손
    • 입력 2002-02-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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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해 주민 3명이 다치고 이른바 쪽방으로 불리는 방 15개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다가구주택 건물 3층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건물 외벽 10m 정도가 형체도 없이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TV가 건물 밖으로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고 방안의 가재도구는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건물 3층에 있는 이른바 쪽방에서 일어난 가스폭발 때문입니다. 이번 가스폭발로 건물 3층에 몰려 있는 쪽방 15개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강재순(이웃 주민): 점심 먹을 때 쾅하길래 우리집이 터졌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놀래서 밥먹던 거고 다... ⊙기자: 또 3층 외벽의 폭발잔해가 이웃집 마당으로 떨어지면서 주차차량 2대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당시 쪽방 안에 있던 36살 김 모씨가 화상을 입고 폭발로 이웃집 창문 수십 장이 깨지면서 이웃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김 씨(동료): 자다가 가슴이 묵직하더래요. 그래서 일어나봤더니 뭔가 떨어지고 불이 나더래요. ⊙기자: 이 쪽방에는 모두 20명 정도가 살고 있었지만 대부분 일을 하러 나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 방에 있는 취사용 LP가스가 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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