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사율 70%…매주 만 명 감염될 수도”

입력 2014.10.15 (21:34) 수정 2014.10.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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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대응이 제대로 안될 경우 2개월 뒤에는 에볼라 감염자가 매주 만 명 씩도 늘어날 수 있고, 치사율도 70%로 추정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두 번째 에볼라 환자도, 이미 사망한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이었습니다.

의료진 전체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의료진이 보호장구를 모두 갖췄더라도, 보호복을 벗을 때 살갗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에볼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전체 감염자는 매주 천명씩 늘고 있고 이번 주말 9천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브루스 에일워드(WHO 사무부총장)

세계보건기구, WHO는 대응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두 달 뒤에는 감염자가 매주 만명씩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치사율은 50%로 파악되고 있지만 통계에서 빠진 경우가 있어 실제는 70%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앤서니 밴버리(유엔 에볼라 긴급대응단장)

그러나 의료 시설이 잘 갖춰진 나라에서 에볼라의 치사율은 15% 정도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볼라 감염자가 이 달안에 아시아에서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WHO는 아시아 국가들도 에볼라 대응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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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치사율 70%…매주 만 명 감염될 수도”
    • 입력 2014-10-15 21:35:58
    • 수정2014-10-15 22: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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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대응이 제대로 안될 경우 2개월 뒤에는 에볼라 감염자가 매주 만 명 씩도 늘어날 수 있고, 치사율도 70%로 추정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두 번째 에볼라 환자도, 이미 사망한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이었습니다.

의료진 전체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의료진이 보호장구를 모두 갖췄더라도, 보호복을 벗을 때 살갗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에볼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전체 감염자는 매주 천명씩 늘고 있고 이번 주말 9천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브루스 에일워드(WHO 사무부총장)

세계보건기구, WHO는 대응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두 달 뒤에는 감염자가 매주 만명씩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치사율은 50%로 파악되고 있지만 통계에서 빠진 경우가 있어 실제는 70%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앤서니 밴버리(유엔 에볼라 긴급대응단장)

그러나 의료 시설이 잘 갖춰진 나라에서 에볼라의 치사율은 15% 정도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볼라 감염자가 이 달안에 아시아에서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WHO는 아시아 국가들도 에볼라 대응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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