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로 변한 축구장…경기는 무효 처리

입력 2014.10.15 (21:54) 수정 2014.10.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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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르비아와 알바니아의 유럽축구 예선이 최악의 난투극으로 무효처리됐습니다.

발칸반도의 화약고라 불리는 양국의 정치갈등이 축구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중에 날아든 무인기의 알바니아 상징 깃발이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세르비아 선수가 깃발을 끌어내리자, 알바니아 선수들이 이를 빼앗아 달아납니다.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이 의자로 알바니아 선수를 폭행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선수들은 도망치듯 경기장을 빠져 나왔고, 경기는 전면무효가 선언됐습니다.

코소보의 독립을 둘러싼 양국의 심각한 갈등이 축구장으로 번진 셈이 됐습니다.

척추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에 일본 수비수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호마리우이후 14년만에 한경기 네 골을 터트리며 A매치 58경기에서 40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바캉스왔냐며 네이마르를 비이냥되던 일본 언론은 역시 네이마르라며 침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적의 팀 캔자스 시티의 돌풍이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2대 1로 또 한번 역전승을 거두면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뾰족한 나무가지가 널린 숲을 지나, 야생동물이 사는 늪까지 건너면 온몸이 상처투성이로 변합니다.

위험천만한 아마존 정글 마라톤, 완주의 기쁨이 더 클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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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터로 변한 축구장…경기는 무효 처리
    • 입력 2014-10-15 21:56:14
    • 수정2014-10-15 2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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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르비아와 알바니아의 유럽축구 예선이 최악의 난투극으로 무효처리됐습니다.

발칸반도의 화약고라 불리는 양국의 정치갈등이 축구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중에 날아든 무인기의 알바니아 상징 깃발이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세르비아 선수가 깃발을 끌어내리자, 알바니아 선수들이 이를 빼앗아 달아납니다.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이 의자로 알바니아 선수를 폭행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선수들은 도망치듯 경기장을 빠져 나왔고, 경기는 전면무효가 선언됐습니다.

코소보의 독립을 둘러싼 양국의 심각한 갈등이 축구장으로 번진 셈이 됐습니다.

척추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에 일본 수비수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호마리우이후 14년만에 한경기 네 골을 터트리며 A매치 58경기에서 40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바캉스왔냐며 네이마르를 비이냥되던 일본 언론은 역시 네이마르라며 침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적의 팀 캔자스 시티의 돌풍이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2대 1로 또 한번 역전승을 거두면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뾰족한 나무가지가 널린 숲을 지나, 야생동물이 사는 늪까지 건너면 온몸이 상처투성이로 변합니다.

위험천만한 아마존 정글 마라톤, 완주의 기쁨이 더 클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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