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 방지’ 한국 의료진 서아프리카 파견

입력 2014.10.17 (21:06) 수정 2014.10.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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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서아프리카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파견 의료진은 국제의료지원단에 합류해 에볼라 감염 환자를 직접 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에볼라 사태 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즉각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서아프리카에 파견될 의료진은 의사와 간호사,검사요원을 합쳐 십 여 명 선입니다.

정부는 의료진이 에볼라 환자를 직접 대하는 만큼 자원자 중에서 선발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보건인력에 대한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 구호적 성격으로 파견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파견 의료진의 안전입니다.

보호장구를 착용한 해외 의료진들이 잇따라 에볼라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에어 엠뷸런스가 없는데, 또 국내 후송됐을 때도 어느 병원에 후송해 치료할 것인지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경없는 의사회의 경우 2주간에 걸쳐 보호장구 착용 과정을 거친뒤 합격한 사람만 파견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도 이같은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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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확산 방지’ 한국 의료진 서아프리카 파견
    • 입력 2014-10-17 21:07:35
    • 수정2014-10-17 22: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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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서아프리카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파견 의료진은 국제의료지원단에 합류해 에볼라 감염 환자를 직접 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에볼라 사태 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즉각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서아프리카에 파견될 의료진은 의사와 간호사,검사요원을 합쳐 십 여 명 선입니다.

정부는 의료진이 에볼라 환자를 직접 대하는 만큼 자원자 중에서 선발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보건인력에 대한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 구호적 성격으로 파견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파견 의료진의 안전입니다.

보호장구를 착용한 해외 의료진들이 잇따라 에볼라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에어 엠뷸런스가 없는데, 또 국내 후송됐을 때도 어느 병원에 후송해 치료할 것인지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경없는 의사회의 경우 2주간에 걸쳐 보호장구 착용 과정을 거친뒤 합격한 사람만 파견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도 이같은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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