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들판…깊어 가는 가을 색깔

입력 2014.10.19 (21:09) 수정 2014.10.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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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황금빛 들녘에선 가을걷이가 한창이고 중부지방 유명산들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휴일 풍경, 강나루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드넓게 펼쳐진 가을 들녘.

콤바인이 황금 물결을 가로지르며 고개 숙인 벼를 쉴새 없이 거둬들입니다.

자동으로 탈곡과 선별까지 마친 곡식은 트럭으로 옮겨집니다.

남은 볏집을 퇴비용으로 비닐에 담으니 추수가 끝난 자리가 말끔히 정리됩니다.

잠시 땀을 식힌 농부는 풍요로운 수확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다시 농기계에 오릅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산등성이가 울긋불긋합니다.

정상에 도전하는 등산객들은 가파른 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고즈넉히 자리잡은 가을 산사는 그대로 한폭의 동양홥니다.

산성을 따라 길게 늘어선 나무에도 가을이 깃들고 성 안에선 전통 축제가 한창입니다.

아찔한 외줄타기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도심 숲도 어느 덧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올해 단풍은 이번주 설악산을 절정으로 속리산과 내장산 등 서서히 남하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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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빛 들판…깊어 가는 가을 색깔
    • 입력 2014-10-19 21:06:29
    • 수정2014-10-19 21:42:47
    뉴스 9
<앵커 멘트>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황금빛 들녘에선 가을걷이가 한창이고 중부지방 유명산들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휴일 풍경, 강나루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드넓게 펼쳐진 가을 들녘.

콤바인이 황금 물결을 가로지르며 고개 숙인 벼를 쉴새 없이 거둬들입니다.

자동으로 탈곡과 선별까지 마친 곡식은 트럭으로 옮겨집니다.

남은 볏집을 퇴비용으로 비닐에 담으니 추수가 끝난 자리가 말끔히 정리됩니다.

잠시 땀을 식힌 농부는 풍요로운 수확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다시 농기계에 오릅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산등성이가 울긋불긋합니다.

정상에 도전하는 등산객들은 가파른 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고즈넉히 자리잡은 가을 산사는 그대로 한폭의 동양홥니다.

산성을 따라 길게 늘어선 나무에도 가을이 깃들고 성 안에선 전통 축제가 한창입니다.

아찔한 외줄타기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도심 숲도 어느 덧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올해 단풍은 이번주 설악산을 절정으로 속리산과 내장산 등 서서히 남하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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