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가을비’…모레까지 최고 150㎜

입력 2014.10.19 (21:11) 수정 2014.10.19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 출근길, 요란한 가을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밤늦게 시작된 비는 밤새 전국으로 확대돼, 내일 새벽엔 한여름 같은 폭우가 곳곳에 쏟아지겠습니다.

비구름은 내일 새벽 충청지역을 통과한 뒤, 낮동안 주춤하다 밤부터 다시 강해집니다.

주로 충청지역을 오르내리며 남부지방과 경기남부, 강원남부지역까지 영향을 줄 걸로 예측됩니다.

충청과 전북에는 이미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월요일 늦은 밤부터 화요일 오전사이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 남부에 4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가 내립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엔 다소 적은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때 아닌 가을폭우의 원인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탓입니다.

남쪽으론 여름철 고기압에서 아직 더운 공기가 밀려들고 있지만, 북쪽에선 찬 공기가 예년보다 빨리 내려와 맞부딪히며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모레 밤에 그치지만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농가에선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부터 ‘가을비’…모레까지 최고 150㎜
    • 입력 2014-10-19 21:09:49
    • 수정2014-10-19 21:42:47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출근길, 요란한 가을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밤늦게 시작된 비는 밤새 전국으로 확대돼, 내일 새벽엔 한여름 같은 폭우가 곳곳에 쏟아지겠습니다.

비구름은 내일 새벽 충청지역을 통과한 뒤, 낮동안 주춤하다 밤부터 다시 강해집니다.

주로 충청지역을 오르내리며 남부지방과 경기남부, 강원남부지역까지 영향을 줄 걸로 예측됩니다.

충청과 전북에는 이미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월요일 늦은 밤부터 화요일 오전사이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 남부에 4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가 내립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엔 다소 적은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때 아닌 가을폭우의 원인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탓입니다.

남쪽으론 여름철 고기압에서 아직 더운 공기가 밀려들고 있지만, 북쪽에선 찬 공기가 예년보다 빨리 내려와 맞부딪히며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모레 밤에 그치지만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농가에선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