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예술로 맺어진 우정’ 외

입력 2014.10.20 (11:13) 수정 2014.10.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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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007 요원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과 몸이 불편한 한 화가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배우 겸 화가 '피어스 브로스넌’이 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이 여성은 007 영화 속에서 엘리트 요원으로 활약하던 ‘피어스 브로스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렸습니다.

<인터뷰> 마리암 페어(화가) : "그림을 그린 지 꽤 됐는데, 관심 있는 사람들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영화 007 속 제임스 본드 모습의 ‘피어스 브로스넌’을 그렸습니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한 남자에게 등에 총을 맞고 사지마비가 된 마리암 페어.

그래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이젠 입으로 붓을 잡고 능숙하게 그림을 그립니다.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됐을까요?

<녹취> 피어스 브로스넌(배우) : "제 첫 부인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음을 달래고자) 어느 날 자다 일어나서 캔버스와 물감을 갖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상처와 그림에 대한 열정을 나누는 두 사람..

예술로 맺어진 아름다운 우정이네요.

‘홈리스 월드컵’

집 없는 노숙인을 뜻하는 홈리스... ‘홈리스 월드컵’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렸습니다.

경기장으로 행진하는 사람들..

시내 한 가운데 마련된 경기장에 도착하자, 선수들이 깃발을 흔들며 등장합니다.

열렬히 환호하는 관중들!

이윽고 심판이 경기장 안으로 공을 던지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로드리고 이즈퀴에르도(‘홈리스 월드컵’ 관계자) : "‘홈리스 월드컵’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사람들을 참여시킵니다."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이름처럼 처음엔 세계 노숙인들이 자립 의지를 다지는 축구 축제의 장이었는데요...

이젠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번 다른 주제로 경기를 연다고 합니다.

아기 돌고래 탄생의 순간!

미국 샌 디에이고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돌고래가 태어났습니다!

어미 배 아래를 자세히 보면 작은 지느러미가 보이는데요,

배가 아픈지 수조 안을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는 어미..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18킬로그램의 건강한 아기 돌고래가 나옵니다.

수조 안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는 두 돌고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건물 오르기 대회’

평지를 뛰는 것도 힘든데, 건물 계단을 오르는 달리기 시합, 어떠신가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건물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1층 출발선에서 시작해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 사람들!

층수가 높아질수록 턱턱 숨이 차오릅니다.

<인터뷰> 마르셀로 바레토스(‘건물 오르기 대회’ 참가자)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어요. 밖에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안에서 계단을 오르려니까 너무 덥네요. 아직도 힘들어요!"

전문 달리기 선수와 아마추어, 두 부문으로 이뤄진 이번 경기..

전문 선수들은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있는 30층 꼭대기까지,

일반인 선수들은 21층까지만 오르면 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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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예술로 맺어진 우정’ 외
    • 입력 2014-10-20 11:17:32
    • 수정2014-10-20 13:15:0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007 요원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과 몸이 불편한 한 화가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배우 겸 화가 '피어스 브로스넌’이 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이 여성은 007 영화 속에서 엘리트 요원으로 활약하던 ‘피어스 브로스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렸습니다.

<인터뷰> 마리암 페어(화가) : "그림을 그린 지 꽤 됐는데, 관심 있는 사람들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영화 007 속 제임스 본드 모습의 ‘피어스 브로스넌’을 그렸습니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한 남자에게 등에 총을 맞고 사지마비가 된 마리암 페어.

그래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이젠 입으로 붓을 잡고 능숙하게 그림을 그립니다.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됐을까요?

<녹취> 피어스 브로스넌(배우) : "제 첫 부인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음을 달래고자) 어느 날 자다 일어나서 캔버스와 물감을 갖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상처와 그림에 대한 열정을 나누는 두 사람..

예술로 맺어진 아름다운 우정이네요.

‘홈리스 월드컵’

집 없는 노숙인을 뜻하는 홈리스... ‘홈리스 월드컵’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렸습니다.

경기장으로 행진하는 사람들..

시내 한 가운데 마련된 경기장에 도착하자, 선수들이 깃발을 흔들며 등장합니다.

열렬히 환호하는 관중들!

이윽고 심판이 경기장 안으로 공을 던지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로드리고 이즈퀴에르도(‘홈리스 월드컵’ 관계자) : "‘홈리스 월드컵’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사람들을 참여시킵니다."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이름처럼 처음엔 세계 노숙인들이 자립 의지를 다지는 축구 축제의 장이었는데요...

이젠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번 다른 주제로 경기를 연다고 합니다.

아기 돌고래 탄생의 순간!

미국 샌 디에이고의 한 동물원에서 아기 돌고래가 태어났습니다!

어미 배 아래를 자세히 보면 작은 지느러미가 보이는데요,

배가 아픈지 수조 안을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는 어미..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18킬로그램의 건강한 아기 돌고래가 나옵니다.

수조 안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는 두 돌고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건물 오르기 대회’

평지를 뛰는 것도 힘든데, 건물 계단을 오르는 달리기 시합, 어떠신가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건물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1층 출발선에서 시작해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 사람들!

층수가 높아질수록 턱턱 숨이 차오릅니다.

<인터뷰> 마르셀로 바레토스(‘건물 오르기 대회’ 참가자)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어요. 밖에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안에서 계단을 오르려니까 너무 덥네요. 아직도 힘들어요!"

전문 달리기 선수와 아마추어, 두 부문으로 이뤄진 이번 경기..

전문 선수들은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있는 30층 꼭대기까지,

일반인 선수들은 21층까지만 오르면 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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