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영남 베이징 도착…중국 고위 인사 만나나?

입력 2014.10.21 (19:08) 수정 2014.10.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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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아프리카 순방 길인데, 중국 측 고위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행원 10여 명과 함께 온 김 상임위원장은 도착 즉시, 중국 정부가 제공한 국빈급 의전차량을 타고 공항을 황급히 빠져나갔습니다.

공항 영접을 나 온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김 상임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이 중국측 고위급 인사와 만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안합니다.제가 당신보다 소식이 늦군요.이와 관련해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 김 상임위원장은 건축 기술자 20여 명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에서 현지 북한 근로자와 합류해 외화벌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북한 건축가 : "경제적 목적이든 정치적 목적이든 다 비밀이니까 그것은 모르는 거고."

이들은 북한 대사관에서 머문 뒤 내일, 아프리카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에티오피아와 콩고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를 친선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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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영남 베이징 도착…중국 고위 인사 만나나?
    • 입력 2014-10-21 19:10:02
    • 수정2014-10-21 1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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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아프리카 순방 길인데, 중국 측 고위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행원 10여 명과 함께 온 김 상임위원장은 도착 즉시, 중국 정부가 제공한 국빈급 의전차량을 타고 공항을 황급히 빠져나갔습니다.

공항 영접을 나 온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김 상임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이 중국측 고위급 인사와 만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안합니다.제가 당신보다 소식이 늦군요.이와 관련해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 김 상임위원장은 건축 기술자 20여 명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에서 현지 북한 근로자와 합류해 외화벌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북한 건축가 : "경제적 목적이든 정치적 목적이든 다 비밀이니까 그것은 모르는 거고."

이들은 북한 대사관에서 머문 뒤 내일, 아프리카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에티오피아와 콩고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를 친선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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