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경찰 기동순찰대의 하룻밤
입력 2014.10.22 (06:37)
수정 2014.10.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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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에 맘 편히 자고, 아침을 맞이할 수가 있는건 밤사이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이 있기 때문인데요.
매년 신고는 폭증하는데 인력은 부족해 치안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경찰 기동순찰대의 하룻밤을 이슬기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밤이 찾아오자 기동순찰대원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 집니다.
<녹취> "(무전기)바꿔갔어."
순찰차 8대에 나눠 탄 대원 20명이 낡이 밝을 때까지 강남 전역을 책임집니다.
<녹취> "번개 1,2,3,4 찍어줘 보십시오"
처음 접수된 건 폭력 신고.
<녹취> "(신고 받고 왔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에요."
하지만, 허투루 넘어갈 순 없습니다.
<인터뷰> 강대성(강남서 기동순찰대) :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다음에 범죄가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폭력 신고가 들어옵니다.
<녹취> "공원에서 올라가는 쪽이요? 몇번지죠?"
한 달음에 계단을 올라 좁은 고시원 복도에 들어서니….
엉망이 된 방 안에 피투성이가 된 남성이 앉아있습니다.
<녹취> "119 구급차 좀 부탁합니다."
이웃과의 사소한 다툼이 폭력으로 번진건데, 출동이 늦었으면 자칫 큰일날 뻔 했습니다.
도와주려던 취객에게 되레 욕을 먹고,
<녹취> "야! XXXX"
오인 신고로 종종 헛걸음도 하지만, 민생 치안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노범석(강남서 기동순찰대 지구대 파출소) : "인력이 적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이 될수 있게.."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은 4만1천6백명으로 정원보다 2천7백명이나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최근 기동순찰대를 신설해 강남 송파 등 범죄가 많은 전국 6곳에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이렇게 힘겨운 범죄와의 전쟁은 매일 밤마다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밤에 맘 편히 자고, 아침을 맞이할 수가 있는건 밤사이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이 있기 때문인데요.
매년 신고는 폭증하는데 인력은 부족해 치안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경찰 기동순찰대의 하룻밤을 이슬기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밤이 찾아오자 기동순찰대원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 집니다.
<녹취> "(무전기)바꿔갔어."
순찰차 8대에 나눠 탄 대원 20명이 낡이 밝을 때까지 강남 전역을 책임집니다.
<녹취> "번개 1,2,3,4 찍어줘 보십시오"
처음 접수된 건 폭력 신고.
<녹취> "(신고 받고 왔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에요."
하지만, 허투루 넘어갈 순 없습니다.
<인터뷰> 강대성(강남서 기동순찰대) :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다음에 범죄가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폭력 신고가 들어옵니다.
<녹취> "공원에서 올라가는 쪽이요? 몇번지죠?"
한 달음에 계단을 올라 좁은 고시원 복도에 들어서니….
엉망이 된 방 안에 피투성이가 된 남성이 앉아있습니다.
<녹취> "119 구급차 좀 부탁합니다."
이웃과의 사소한 다툼이 폭력으로 번진건데, 출동이 늦었으면 자칫 큰일날 뻔 했습니다.
도와주려던 취객에게 되레 욕을 먹고,
<녹취> "야! XXXX"
오인 신고로 종종 헛걸음도 하지만, 민생 치안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노범석(강남서 기동순찰대 지구대 파출소) : "인력이 적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이 될수 있게.."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은 4만1천6백명으로 정원보다 2천7백명이나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최근 기동순찰대를 신설해 강남 송파 등 범죄가 많은 전국 6곳에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이렇게 힘겨운 범죄와의 전쟁은 매일 밤마다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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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와의 전쟁’…경찰 기동순찰대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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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0-22 0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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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맘 편히 자고, 아침을 맞이할 수가 있는건 밤사이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이 있기 때문인데요.
매년 신고는 폭증하는데 인력은 부족해 치안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경찰 기동순찰대의 하룻밤을 이슬기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밤이 찾아오자 기동순찰대원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 집니다.
<녹취> "(무전기)바꿔갔어."
순찰차 8대에 나눠 탄 대원 20명이 낡이 밝을 때까지 강남 전역을 책임집니다.
<녹취> "번개 1,2,3,4 찍어줘 보십시오"
처음 접수된 건 폭력 신고.
<녹취> "(신고 받고 왔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에요."
하지만, 허투루 넘어갈 순 없습니다.
<인터뷰> 강대성(강남서 기동순찰대) :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다음에 범죄가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폭력 신고가 들어옵니다.
<녹취> "공원에서 올라가는 쪽이요? 몇번지죠?"
한 달음에 계단을 올라 좁은 고시원 복도에 들어서니….
엉망이 된 방 안에 피투성이가 된 남성이 앉아있습니다.
<녹취> "119 구급차 좀 부탁합니다."
이웃과의 사소한 다툼이 폭력으로 번진건데, 출동이 늦었으면 자칫 큰일날 뻔 했습니다.
도와주려던 취객에게 되레 욕을 먹고,
<녹취> "야! XXXX"
오인 신고로 종종 헛걸음도 하지만, 민생 치안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노범석(강남서 기동순찰대 지구대 파출소) : "인력이 적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이 될수 있게.."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은 4만1천6백명으로 정원보다 2천7백명이나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최근 기동순찰대를 신설해 강남 송파 등 범죄가 많은 전국 6곳에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이렇게 힘겨운 범죄와의 전쟁은 매일 밤마다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밤에 맘 편히 자고, 아침을 맞이할 수가 있는건 밤사이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이 있기 때문인데요.
매년 신고는 폭증하는데 인력은 부족해 치안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경찰 기동순찰대의 하룻밤을 이슬기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밤이 찾아오자 기동순찰대원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 집니다.
<녹취> "(무전기)바꿔갔어."
순찰차 8대에 나눠 탄 대원 20명이 낡이 밝을 때까지 강남 전역을 책임집니다.
<녹취> "번개 1,2,3,4 찍어줘 보십시오"
처음 접수된 건 폭력 신고.
<녹취> "(신고 받고 왔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에요."
하지만, 허투루 넘어갈 순 없습니다.
<인터뷰> 강대성(강남서 기동순찰대) :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다음에 범죄가 더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폭력 신고가 들어옵니다.
<녹취> "공원에서 올라가는 쪽이요? 몇번지죠?"
한 달음에 계단을 올라 좁은 고시원 복도에 들어서니….
엉망이 된 방 안에 피투성이가 된 남성이 앉아있습니다.
<녹취> "119 구급차 좀 부탁합니다."
이웃과의 사소한 다툼이 폭력으로 번진건데, 출동이 늦었으면 자칫 큰일날 뻔 했습니다.
도와주려던 취객에게 되레 욕을 먹고,
<녹취> "야! XXXX"
오인 신고로 종종 헛걸음도 하지만, 민생 치안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인터뷰> 노범석(강남서 기동순찰대 지구대 파출소) : "인력이 적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이 될수 있게.."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은 4만1천6백명으로 정원보다 2천7백명이나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최근 기동순찰대를 신설해 강남 송파 등 범죄가 많은 전국 6곳에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이렇게 힘겨운 범죄와의 전쟁은 매일 밤마다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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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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