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불청객 ‘멀미’, 이렇게 예방
입력 2014.10.22 (07:31)
수정 2014.10.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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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철,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그런데 즐거운 여행길, 멀미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은 나들이의 불청객 '멀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가을철 나들이할 때 교통체증 못지 않게 견디기 힘든 게 바로 차멀미죠.
그렇다면 멀미는 왜 생길까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눈과 귀 척추로부터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멀미가 일어 나게 되는데요."
즉 귓 속,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 기관과 눈으로 보는 정보가 충돌하면서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멀미는 병이 아닌 일시적 증상이어서 약으로도 예방 가능한데요.
다양한 멀미약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흔한 게 먹는 멀미약, 몸에 붙이는 형태는 물론 껌 형태의 멀미약도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복용 시간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붙이는 약은 출발 4시간 전, 먹는 약은 1시간 전엔 복용해야 합니다.
껌 형태는 차를 탄 뒤 멀미로 불편함을 느낄 때 10분간 사용하면 좋습니다.
형태에 따라 주의 사항도 달라집니다.
먹는 약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고, 몸에 붙이는 형태는 한 번 부착 시 3일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데요.
붙인 뒤엔 손을 꼭 씻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경옥(이화여대 약학과 겸임교수) : "(붙이는 멀미약은)환각이라든가 기억력 장애같은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구토를 억제하지만."
멀미는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녹취> "너무 어지러워"
차 안에 산소보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멀미를 하기 쉬운 만큼 환기를 잘 해야 합니다.
약 대신 선글라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소원(교수/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어두운 색의 선글라스를 쓰시면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 정보, 즉 시각적 자극이 좀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멀미 예방에 효과 있습니다."
멀미를 예방하는데는 시큼한 음식이 좋다는데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레몬과 같이 시큼한 향은 뇌를 안정화 시키기 때문에 레몬을 물고 차에 탑승하는것도 괜찮습니다.물로 입을 적시거나 아니면 얼음을 물고 있는 것 만으로도 멀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압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 오목한 부분을 15초 동안 눌러주거나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귓불 바로 아래를 눌러줘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차를 타기 전에 하는 것도 괜찮고 차를 타서 증세가 나타났을 때 지압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차 멀미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겠죠.
멀미 탓에 미뤄둔 가족 여행이 있다면 한 번 떠나보세요.
가을철,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그런데 즐거운 여행길, 멀미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은 나들이의 불청객 '멀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가을철 나들이할 때 교통체증 못지 않게 견디기 힘든 게 바로 차멀미죠.
그렇다면 멀미는 왜 생길까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눈과 귀 척추로부터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멀미가 일어 나게 되는데요."
즉 귓 속,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 기관과 눈으로 보는 정보가 충돌하면서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멀미는 병이 아닌 일시적 증상이어서 약으로도 예방 가능한데요.
다양한 멀미약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흔한 게 먹는 멀미약, 몸에 붙이는 형태는 물론 껌 형태의 멀미약도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복용 시간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붙이는 약은 출발 4시간 전, 먹는 약은 1시간 전엔 복용해야 합니다.
껌 형태는 차를 탄 뒤 멀미로 불편함을 느낄 때 10분간 사용하면 좋습니다.
형태에 따라 주의 사항도 달라집니다.
먹는 약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고, 몸에 붙이는 형태는 한 번 부착 시 3일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데요.
붙인 뒤엔 손을 꼭 씻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경옥(이화여대 약학과 겸임교수) : "(붙이는 멀미약은)환각이라든가 기억력 장애같은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구토를 억제하지만."
멀미는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녹취> "너무 어지러워"
차 안에 산소보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멀미를 하기 쉬운 만큼 환기를 잘 해야 합니다.
약 대신 선글라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소원(교수/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어두운 색의 선글라스를 쓰시면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 정보, 즉 시각적 자극이 좀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멀미 예방에 효과 있습니다."
멀미를 예방하는데는 시큼한 음식이 좋다는데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레몬과 같이 시큼한 향은 뇌를 안정화 시키기 때문에 레몬을 물고 차에 탑승하는것도 괜찮습니다.물로 입을 적시거나 아니면 얼음을 물고 있는 것 만으로도 멀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압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 오목한 부분을 15초 동안 눌러주거나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귓불 바로 아래를 눌러줘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차를 타기 전에 하는 것도 괜찮고 차를 타서 증세가 나타났을 때 지압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차 멀미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겠죠.
멀미 탓에 미뤄둔 가족 여행이 있다면 한 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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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불청객 ‘멀미’, 이렇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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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2 07:35:52
- 수정2014-10-22 0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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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그런데 즐거운 여행길, 멀미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은 나들이의 불청객 '멀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가을철 나들이할 때 교통체증 못지 않게 견디기 힘든 게 바로 차멀미죠.
그렇다면 멀미는 왜 생길까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눈과 귀 척추로부터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멀미가 일어 나게 되는데요."
즉 귓 속,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 기관과 눈으로 보는 정보가 충돌하면서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멀미는 병이 아닌 일시적 증상이어서 약으로도 예방 가능한데요.
다양한 멀미약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흔한 게 먹는 멀미약, 몸에 붙이는 형태는 물론 껌 형태의 멀미약도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복용 시간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붙이는 약은 출발 4시간 전, 먹는 약은 1시간 전엔 복용해야 합니다.
껌 형태는 차를 탄 뒤 멀미로 불편함을 느낄 때 10분간 사용하면 좋습니다.
형태에 따라 주의 사항도 달라집니다.
먹는 약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고, 몸에 붙이는 형태는 한 번 부착 시 3일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데요.
붙인 뒤엔 손을 꼭 씻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경옥(이화여대 약학과 겸임교수) : "(붙이는 멀미약은)환각이라든가 기억력 장애같은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구토를 억제하지만."
멀미는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녹취> "너무 어지러워"
차 안에 산소보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멀미를 하기 쉬운 만큼 환기를 잘 해야 합니다.
약 대신 선글라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소원(교수/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어두운 색의 선글라스를 쓰시면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 정보, 즉 시각적 자극이 좀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멀미 예방에 효과 있습니다."
멀미를 예방하는데는 시큼한 음식이 좋다는데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레몬과 같이 시큼한 향은 뇌를 안정화 시키기 때문에 레몬을 물고 차에 탑승하는것도 괜찮습니다.물로 입을 적시거나 아니면 얼음을 물고 있는 것 만으로도 멀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압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 오목한 부분을 15초 동안 눌러주거나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귓불 바로 아래를 눌러줘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차를 타기 전에 하는 것도 괜찮고 차를 타서 증세가 나타났을 때 지압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차 멀미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겠죠.
멀미 탓에 미뤄둔 가족 여행이 있다면 한 번 떠나보세요.
가을철,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그런데 즐거운 여행길, 멀미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은 나들이의 불청객 '멀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가을철 나들이할 때 교통체증 못지 않게 견디기 힘든 게 바로 차멀미죠.
그렇다면 멀미는 왜 생길까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눈과 귀 척추로부터 들어오는 감각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멀미가 일어 나게 되는데요."
즉 귓 속,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 기관과 눈으로 보는 정보가 충돌하면서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멀미는 병이 아닌 일시적 증상이어서 약으로도 예방 가능한데요.
다양한 멀미약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흔한 게 먹는 멀미약, 몸에 붙이는 형태는 물론 껌 형태의 멀미약도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복용 시간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붙이는 약은 출발 4시간 전, 먹는 약은 1시간 전엔 복용해야 합니다.
껌 형태는 차를 탄 뒤 멀미로 불편함을 느낄 때 10분간 사용하면 좋습니다.
형태에 따라 주의 사항도 달라집니다.
먹는 약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고, 몸에 붙이는 형태는 한 번 부착 시 3일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데요.
붙인 뒤엔 손을 꼭 씻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경옥(이화여대 약학과 겸임교수) : "(붙이는 멀미약은)환각이라든가 기억력 장애같은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구토를 억제하지만."
멀미는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녹취> "너무 어지러워"
차 안에 산소보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멀미를 하기 쉬운 만큼 환기를 잘 해야 합니다.
약 대신 선글라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소원(교수/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어두운 색의 선글라스를 쓰시면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 정보, 즉 시각적 자극이 좀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멀미 예방에 효과 있습니다."
멀미를 예방하는데는 시큼한 음식이 좋다는데요,
<인터뷰> 김호정(신경과 전문의) : "레몬과 같이 시큼한 향은 뇌를 안정화 시키기 때문에 레몬을 물고 차에 탑승하는것도 괜찮습니다.물로 입을 적시거나 아니면 얼음을 물고 있는 것 만으로도 멀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압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 오목한 부분을 15초 동안 눌러주거나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귓불 바로 아래를 눌러줘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차를 타기 전에 하는 것도 괜찮고 차를 타서 증세가 나타났을 때 지압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차 멀미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겠죠.
멀미 탓에 미뤄둔 가족 여행이 있다면 한 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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