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에서 벤처 요람으로 성공…비결은?
입력 2014.10.22 (09:42)
수정 2014.10.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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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빈민가에서 4년만에 실리콘밸리에 비견될 만큼 벤처의 요람으로 눈부시게 변신한 곳이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벤처 육성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한 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요.
영국 테크시티의 성공 비결을 정연욱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플릿PC에 사진을 비췄더니 집 내부구조가 3D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앱은 출시 한달 만에 5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개발자가 창업에 든 비용은 0원.
창업부터 출시까지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런던에서는 창업이 매우 간단합니다. 절차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온라인에 등록만하면 되니까요."
이같은 간편한 창업이 가능한 곳은 영국의 벤처단지, 테크시티입니다.
48시간 내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는데다 사무실 임대료도 월 20만원에 불과하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세재혜택이 주어집니다.
복잡한 절차와 막대한 비용이 불가피한 국내 창업 환경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2010년 런던 빈민가에 조성된 테크시티에는 불과 4년만에 2천여개 기업이 모여 지난 한해만 1조 7천억여원의 투자액을 유치했습니다.
<인터뷰> "테크시티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곳의 설립자는 투자은행에서 수년간 몸을 담은 경험 덕분에 자금 조달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겁니다."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런던 벤처붐의 비결로 손꼽힙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빈민가에서 4년만에 실리콘밸리에 비견될 만큼 벤처의 요람으로 눈부시게 변신한 곳이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벤처 육성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한 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요.
영국 테크시티의 성공 비결을 정연욱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플릿PC에 사진을 비췄더니 집 내부구조가 3D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앱은 출시 한달 만에 5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개발자가 창업에 든 비용은 0원.
창업부터 출시까지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런던에서는 창업이 매우 간단합니다. 절차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온라인에 등록만하면 되니까요."
이같은 간편한 창업이 가능한 곳은 영국의 벤처단지, 테크시티입니다.
48시간 내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는데다 사무실 임대료도 월 20만원에 불과하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세재혜택이 주어집니다.
복잡한 절차와 막대한 비용이 불가피한 국내 창업 환경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2010년 런던 빈민가에 조성된 테크시티에는 불과 4년만에 2천여개 기업이 모여 지난 한해만 1조 7천억여원의 투자액을 유치했습니다.
<인터뷰> "테크시티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곳의 설립자는 투자은행에서 수년간 몸을 담은 경험 덕분에 자금 조달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겁니다."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런던 벤처붐의 비결로 손꼽힙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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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민가에서 벤처 요람으로 성공…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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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2 09:45:52
- 수정2014-10-22 10:04:41

<앵커멘트>
빈민가에서 4년만에 실리콘밸리에 비견될 만큼 벤처의 요람으로 눈부시게 변신한 곳이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벤처 육성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한 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요.
영국 테크시티의 성공 비결을 정연욱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플릿PC에 사진을 비췄더니 집 내부구조가 3D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앱은 출시 한달 만에 5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개발자가 창업에 든 비용은 0원.
창업부터 출시까지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런던에서는 창업이 매우 간단합니다. 절차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온라인에 등록만하면 되니까요."
이같은 간편한 창업이 가능한 곳은 영국의 벤처단지, 테크시티입니다.
48시간 내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는데다 사무실 임대료도 월 20만원에 불과하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세재혜택이 주어집니다.
복잡한 절차와 막대한 비용이 불가피한 국내 창업 환경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2010년 런던 빈민가에 조성된 테크시티에는 불과 4년만에 2천여개 기업이 모여 지난 한해만 1조 7천억여원의 투자액을 유치했습니다.
<인터뷰> "테크시티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곳의 설립자는 투자은행에서 수년간 몸을 담은 경험 덕분에 자금 조달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겁니다."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런던 벤처붐의 비결로 손꼽힙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빈민가에서 4년만에 실리콘밸리에 비견될 만큼 벤처의 요람으로 눈부시게 변신한 곳이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벤처 육성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한 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요.
영국 테크시티의 성공 비결을 정연욱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플릿PC에 사진을 비췄더니 집 내부구조가 3D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앱은 출시 한달 만에 5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개발자가 창업에 든 비용은 0원.
창업부터 출시까지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런던에서는 창업이 매우 간단합니다. 절차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온라인에 등록만하면 되니까요."
이같은 간편한 창업이 가능한 곳은 영국의 벤처단지, 테크시티입니다.
48시간 내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는데다 사무실 임대료도 월 20만원에 불과하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세재혜택이 주어집니다.
복잡한 절차와 막대한 비용이 불가피한 국내 창업 환경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2010년 런던 빈민가에 조성된 테크시티에는 불과 4년만에 2천여개 기업이 모여 지난 한해만 1조 7천억여원의 투자액을 유치했습니다.
<인터뷰> "테크시티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곳의 설립자는 투자은행에서 수년간 몸을 담은 경험 덕분에 자금 조달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겁니다."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런던 벤처붐의 비결로 손꼽힙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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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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