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쓰러진 라이벌 업고…미국판 ‘꼴찌 없는 달리기’ 외

입력 2014.10.22 (18:21) 수정 2014.10.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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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얼마전, 병을 앓는 친구와 나란히 손잡고 결승점을 통과해 '꼴지 없는' 달리기를 한 용인의 초등학생들이 화제를 모았죠?

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다친 선수를 등에 업은 채 결승선을 통과하는 여학생!

크로스 컨트리 대회에 출전한 여고생 '멜라니 베일리'입니다.

결승선을 앞두고, 왼쪽 무릎을 다쳐 바닥에 쓰러진 '다니엘 로에누'를 발견했는데요.

다른 수십 명의 주자들이 로에누를 그대로 지나쳤지만, 베일리는 그녀의 경쟁자였던 로에누를 업고 결승선을 향해 뛰었습니다.

<인터뷰> 멜라니 베일리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오늘날, 친구를 위한 '동반 질주'가 더욱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네요.

“우주에 뼈를 묻으리” 우주 장례식

지구로부터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 한복판!

열기구 모양의 캡슐에서 유골이 쏟아집니다.

우주에서 장례를 치르는 장면인데요.

미국의 한 업체가 망자의 유골을 담은 캡슐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우주장'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장례 비용은 약 300만 원 정도로, 뿌려진 유골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40년 동안 궤도를 돌다가 유성처럼 불타 없어지는데요.

죽어서 별이 될 수 있는 '우주장'이 장묘 문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직장 상사 스트레스, 정신·육체까지 좀먹는다”

<앵커 멘트>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죠.

직장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는 부하 직원의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까지 병들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 의대팀의 연구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것인데요.

잘못된 리더십, 사소한 일에 폭언을 하거나 책임을 부하직원에게 전가하는 '악덕 상사'가 유발하는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고 나아가 흡연과 과음, 폭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심할 경우,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데요.

실제로 미국의 한 학술지가 10년 동안 조사한 결과,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상사 밑에서 일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장 질환을 앓을 확률이 20% 이상 낮게 측정됐습니다.

이 연구책임자의 조언이 재밌는데요.

'그런 직장 환경이 변할 가능성이 안보이면, 빨리 이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직장 간부님들 새겨들으셔야 될 내용이네요.

“함께 밥 먹는 친구 많을수록 더 많이 먹는다“

여럿이 모여 식사를 하면 평소보다 더 먹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타인과 식사를 같이 할 경우 혼자 할 때 보다 음식을 약 44%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께 하는 동료가 많을수록 음식물 섭취량도 늘었고요.

배우자, 가족, 친구 등 편한 관계일수록 허리띠를 더 푸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또한 과체중인 사람과 식사를 같이 할 경우에는 모방 심리가 작용해 먹는 양이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터키의 매력 속으로!

<앵커 멘트>

동서양의 신비가 어우러진 터키를 감각적으로 그린 영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영상 제작자가 터키 여행기를 압축해 편집한 건데요.

함께 떠나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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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팝팝] 쓰러진 라이벌 업고…미국판 ‘꼴찌 없는 달리기’ 외
    • 입력 2014-10-22 17:47:44
    • 수정2014-10-22 18:56:58
    글로벌24
<앵커 멘트>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얼마전, 병을 앓는 친구와 나란히 손잡고 결승점을 통과해 '꼴지 없는' 달리기를 한 용인의 초등학생들이 화제를 모았죠?

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다친 선수를 등에 업은 채 결승선을 통과하는 여학생!

크로스 컨트리 대회에 출전한 여고생 '멜라니 베일리'입니다.

결승선을 앞두고, 왼쪽 무릎을 다쳐 바닥에 쓰러진 '다니엘 로에누'를 발견했는데요.

다른 수십 명의 주자들이 로에누를 그대로 지나쳤지만, 베일리는 그녀의 경쟁자였던 로에누를 업고 결승선을 향해 뛰었습니다.

<인터뷰> 멜라니 베일리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오늘날, 친구를 위한 '동반 질주'가 더욱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네요.

“우주에 뼈를 묻으리” 우주 장례식

지구로부터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 한복판!

열기구 모양의 캡슐에서 유골이 쏟아집니다.

우주에서 장례를 치르는 장면인데요.

미국의 한 업체가 망자의 유골을 담은 캡슐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우주장'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장례 비용은 약 300만 원 정도로, 뿌려진 유골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40년 동안 궤도를 돌다가 유성처럼 불타 없어지는데요.

죽어서 별이 될 수 있는 '우주장'이 장묘 문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직장 상사 스트레스, 정신·육체까지 좀먹는다”

<앵커 멘트>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죠.

직장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는 부하 직원의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까지 병들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 의대팀의 연구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것인데요.

잘못된 리더십, 사소한 일에 폭언을 하거나 책임을 부하직원에게 전가하는 '악덕 상사'가 유발하는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고 나아가 흡연과 과음, 폭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심할 경우,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데요.

실제로 미국의 한 학술지가 10년 동안 조사한 결과,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상사 밑에서 일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장 질환을 앓을 확률이 20% 이상 낮게 측정됐습니다.

이 연구책임자의 조언이 재밌는데요.

'그런 직장 환경이 변할 가능성이 안보이면, 빨리 이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직장 간부님들 새겨들으셔야 될 내용이네요.

“함께 밥 먹는 친구 많을수록 더 많이 먹는다“

여럿이 모여 식사를 하면 평소보다 더 먹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타인과 식사를 같이 할 경우 혼자 할 때 보다 음식을 약 44%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께 하는 동료가 많을수록 음식물 섭취량도 늘었고요.

배우자, 가족, 친구 등 편한 관계일수록 허리띠를 더 푸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또한 과체중인 사람과 식사를 같이 할 경우에는 모방 심리가 작용해 먹는 양이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터키의 매력 속으로!

<앵커 멘트>

동서양의 신비가 어우러진 터키를 감각적으로 그린 영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영상 제작자가 터키 여행기를 압축해 편집한 건데요.

함께 떠나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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