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억류 미국인 1명 전격 석방
입력 2014.10.22 (23:09)
수정 2014.10.23 (0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미국인 제프리 파울 씨를 전격 석방했습니다.
억류된 지 반 년만입니다.
경색돼 있는 미국과 북한 관계에 훈풍이 불 지 관심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제프리 파울씨가 풀려난 것은 북한에 억류된 지 반년만입니다.
북한은 억류중이던 파울씨를 보내주겠다며 미국 정부에 직접 와서 데려가라고 요구했고 미 국방부 소속 항공기가 북한으로 직행했습니다.
<녹취>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석방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데려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4월말 북한 관광에 나섰다가 성경책을 호텔에 남겨뒀다는 이른바 적대행위 혐의로 억류됐던 파울씨는 케네스 배씨 등 다른 두명의 억류 미국인과는 달리 재판에 넘겨지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파울 : "우리가 집에 돌아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미국과 북한은 그동안 뉴욕 채널과 미 당국자의 비공개 방북 등 직접 대화까지 가지며 억류자 석방 문제를 논의해 왔지만 북한이 클린턴 전 대통령 같은 고위급의 방문을 요구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해 왔습니다.
북한의 이번 석방조치는 미국이 인권 문제를 공식 제기하는 등 대북 공세를 강화하던 중에 나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히 석방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방조치에 미국 정부가환영 입장으로 화답하면서 미북한간 경색 국면에 변화 조짐이 생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북한이 미국인 제프리 파울 씨를 전격 석방했습니다.
억류된 지 반 년만입니다.
경색돼 있는 미국과 북한 관계에 훈풍이 불 지 관심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제프리 파울씨가 풀려난 것은 북한에 억류된 지 반년만입니다.
북한은 억류중이던 파울씨를 보내주겠다며 미국 정부에 직접 와서 데려가라고 요구했고 미 국방부 소속 항공기가 북한으로 직행했습니다.
<녹취>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석방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데려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4월말 북한 관광에 나섰다가 성경책을 호텔에 남겨뒀다는 이른바 적대행위 혐의로 억류됐던 파울씨는 케네스 배씨 등 다른 두명의 억류 미국인과는 달리 재판에 넘겨지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파울 : "우리가 집에 돌아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미국과 북한은 그동안 뉴욕 채널과 미 당국자의 비공개 방북 등 직접 대화까지 가지며 억류자 석방 문제를 논의해 왔지만 북한이 클린턴 전 대통령 같은 고위급의 방문을 요구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해 왔습니다.
북한의 이번 석방조치는 미국이 인권 문제를 공식 제기하는 등 대북 공세를 강화하던 중에 나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히 석방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방조치에 미국 정부가환영 입장으로 화답하면서 미북한간 경색 국면에 변화 조짐이 생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억류 미국인 1명 전격 석방
-
- 입력 2014-10-22 23:18:58
- 수정2014-10-23 00:54:08

<앵커 멘트>
북한이 미국인 제프리 파울 씨를 전격 석방했습니다.
억류된 지 반 년만입니다.
경색돼 있는 미국과 북한 관계에 훈풍이 불 지 관심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제프리 파울씨가 풀려난 것은 북한에 억류된 지 반년만입니다.
북한은 억류중이던 파울씨를 보내주겠다며 미국 정부에 직접 와서 데려가라고 요구했고 미 국방부 소속 항공기가 북한으로 직행했습니다.
<녹취>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석방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데려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4월말 북한 관광에 나섰다가 성경책을 호텔에 남겨뒀다는 이른바 적대행위 혐의로 억류됐던 파울씨는 케네스 배씨 등 다른 두명의 억류 미국인과는 달리 재판에 넘겨지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파울 : "우리가 집에 돌아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미국과 북한은 그동안 뉴욕 채널과 미 당국자의 비공개 방북 등 직접 대화까지 가지며 억류자 석방 문제를 논의해 왔지만 북한이 클린턴 전 대통령 같은 고위급의 방문을 요구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해 왔습니다.
북한의 이번 석방조치는 미국이 인권 문제를 공식 제기하는 등 대북 공세를 강화하던 중에 나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히 석방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방조치에 미국 정부가환영 입장으로 화답하면서 미북한간 경색 국면에 변화 조짐이 생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북한이 미국인 제프리 파울 씨를 전격 석방했습니다.
억류된 지 반 년만입니다.
경색돼 있는 미국과 북한 관계에 훈풍이 불 지 관심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제프리 파울씨가 풀려난 것은 북한에 억류된 지 반년만입니다.
북한은 억류중이던 파울씨를 보내주겠다며 미국 정부에 직접 와서 데려가라고 요구했고 미 국방부 소속 항공기가 북한으로 직행했습니다.
<녹취>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석방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데려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4월말 북한 관광에 나섰다가 성경책을 호텔에 남겨뒀다는 이른바 적대행위 혐의로 억류됐던 파울씨는 케네스 배씨 등 다른 두명의 억류 미국인과는 달리 재판에 넘겨지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파울 : "우리가 집에 돌아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미국과 북한은 그동안 뉴욕 채널과 미 당국자의 비공개 방북 등 직접 대화까지 가지며 억류자 석방 문제를 논의해 왔지만 북한이 클린턴 전 대통령 같은 고위급의 방문을 요구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해 왔습니다.
북한의 이번 석방조치는 미국이 인권 문제를 공식 제기하는 등 대북 공세를 강화하던 중에 나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히 석방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석방조치에 미국 정부가환영 입장으로 화답하면서 미북한간 경색 국면에 변화 조짐이 생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
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이강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