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명품 연기란 이런 것!

입력 2014.10.24 (08:25) 수정 2014.10.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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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한상헌입니다.

이제 얼굴로 연기하는 시대는 옛말!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시대인데요~

오로지 연기력 하나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들!

지금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데뷔 시절부터 오로지 한 길! 연기만 파고든 배우들이 있습니다~

크던 작던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해 연기력만으로 승부한 멋진 배우들!

첫 번째로 만나볼 분들은 영화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남남 커플! 조진웅, 김성균 씨입니다.

<녹취> 조진웅(배우) : “KBS 아침 뉴스타임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30년 전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사라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에서 함께 한 두 사람~

조진웅 씨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로 데뷔했는데요.

찾으셨나요?

이종혁 씨와 권상우 씨 사이로 보이는 이 얼굴! 이제 확실히 아시겠죠?

많은 작품에서 항상 큰 존재감을 남긴 그!

2012년 영화 <용의자 X>에서는 생에 첫 주연을 맡았고요~

그 후에도 승승장구! 올해에만 벌써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은 또 한 명의 배우! 10년 가까운 무명시절을 겪으며 내공을 쌓아온 김성균 씨인데요.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특히 첫 영화였던 <범죄와의 전쟁>과 2012년 영화 <이웃사람>에서 보여준 실감 나는 공포 연기는 큰 화제였죠?

어떤 배역이든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튼튼한 내공을 쌓은 두 배우!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조연에서 주연으로 우뚝 섰는데요~ 혹시 무명 시절이 생각나진 않으신가요?

<녹취> 조진웅(배우) : “ 유명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는 않아요. 그냥 연극을 할 때부터 똑같이 연기를 했었고, 메커니즘이 약간 달라진 느낌이지, 제가 하는 연기의 본질이나 느낌이 달라지진 않았거든요.”

<녹취> 김성균(배우) : “같은 생각이고요. 제가 달라지거나,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나.. 늘 똑같고요. 연극할 때부터 배워왔기 때문에.. 배워온 대로 준비 를 하는 거고..“

예나 지금이나 연기에 대한 자세가 진지한 두 분!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녹취> 김성균(배우) : “아직까지 한참... 정말, 부끄러워요, 그냥..”

<녹취> 조진웅(배우) : “연기파 배우, 하면 연기를 잘한다는 거니까 굉장히 기분 좋죠, 인정을 해주시는 거니까 굉장히 기분은 좋고요.”

겸손한 자세도 멋진 두 사람!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오정세!

작품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감초 배우로 ‘신 스틸러’라고 불리는데요. 하지만~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오정세 씨도 사람 잘 못 알아보고 사람들도 오정세 씨 잘 못 알아 보죠?”

<녹취> 오정세(배우) :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보는 것도 저만큼 심해요.”

<녹취> 오정세(배우) : “촬영하러 현장에 가면 가끔 스텝들이 촬영 중입니다, 돌아가세요~ 정말 죄송한데, 대사 금방 치고 나오면 안 될까요? 아, 죄송합니다~~!”

스텝도 못 알아보던 시절을 이겨내고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그! 소감이 어떨까요?

<녹취> 오정세(배우) : “좋은 눈으로 봐주시는 것에 대한 만족도 정도지, 기대주는 10년, 15년 전에도 똑같이 들었어요. 올해의 유망주... 배우 인생의 한 부분인데, 그런 것에 많이 안 휘둘 리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냥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인 것 같아요.”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연기만을 생각하는 배우 오정세! 영화 <레드카펫>에서도 열연을 펼쳤다고 하네요~

다음은 올해로 데뷔 14년 차인 배우 조달환 씨입니다! 2002년 색즉시공부터 시작해 많은 영화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을 소화해 냈는데요.

하지만~ 고생한 것에 비하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했었죠?

<녹취> 조달환(배우) : “레드카펫에 서 보고 싶었어요. 초대받아본 적이 없어요. 대표작도 크게 없고, 연기적으로 큰 모습도 보여준 적이 없어서.. 힘들었어요. 왜 난 성공하지 못하지.”

<녹취> 조달환(배우) : “쵸레이~하!”

하지만~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인의 재능을 살리며 얼굴을 크게 알렸는데요.

<녹취> 동료들: “조달환, 조달환”

최근에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과

<녹취> 조달환(배우): “막내야~ 밥 해야지”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녹취> 조달환 : "선택해지고 주어진 것에 대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이지,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즐겁게 즐기면서 너무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만족함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긍정적인 생각 덕분일까요?

내일모레 방송될 드라마 스페셜 <추한 사랑>에서 데뷔 14년 만에 당당히 첫 주연을 맡았다고 하네요~

욕심 없이,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들, 오래오래 멋진 연기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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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명품 연기란 이런 것!
    • 입력 2014-10-24 08:26:40
    • 수정2014-10-24 1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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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한상헌입니다.

이제 얼굴로 연기하는 시대는 옛말!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시대인데요~

오로지 연기력 하나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들!

지금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데뷔 시절부터 오로지 한 길! 연기만 파고든 배우들이 있습니다~

크던 작던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해 연기력만으로 승부한 멋진 배우들!

첫 번째로 만나볼 분들은 영화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남남 커플! 조진웅, 김성균 씨입니다.

<녹취> 조진웅(배우) : “KBS 아침 뉴스타임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30년 전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사라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에서 함께 한 두 사람~

조진웅 씨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로 데뷔했는데요.

찾으셨나요?

이종혁 씨와 권상우 씨 사이로 보이는 이 얼굴! 이제 확실히 아시겠죠?

많은 작품에서 항상 큰 존재감을 남긴 그!

2012년 영화 <용의자 X>에서는 생에 첫 주연을 맡았고요~

그 후에도 승승장구! 올해에만 벌써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은 또 한 명의 배우! 10년 가까운 무명시절을 겪으며 내공을 쌓아온 김성균 씨인데요.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특히 첫 영화였던 <범죄와의 전쟁>과 2012년 영화 <이웃사람>에서 보여준 실감 나는 공포 연기는 큰 화제였죠?

어떤 배역이든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튼튼한 내공을 쌓은 두 배우!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조연에서 주연으로 우뚝 섰는데요~ 혹시 무명 시절이 생각나진 않으신가요?

<녹취> 조진웅(배우) : “ 유명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는 않아요. 그냥 연극을 할 때부터 똑같이 연기를 했었고, 메커니즘이 약간 달라진 느낌이지, 제가 하는 연기의 본질이나 느낌이 달라지진 않았거든요.”

<녹취> 김성균(배우) : “같은 생각이고요. 제가 달라지거나,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나.. 늘 똑같고요. 연극할 때부터 배워왔기 때문에.. 배워온 대로 준비 를 하는 거고..“

예나 지금이나 연기에 대한 자세가 진지한 두 분!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녹취> 김성균(배우) : “아직까지 한참... 정말, 부끄러워요, 그냥..”

<녹취> 조진웅(배우) : “연기파 배우, 하면 연기를 잘한다는 거니까 굉장히 기분 좋죠, 인정을 해주시는 거니까 굉장히 기분은 좋고요.”

겸손한 자세도 멋진 두 사람!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오정세!

작품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감초 배우로 ‘신 스틸러’라고 불리는데요. 하지만~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오정세 씨도 사람 잘 못 알아보고 사람들도 오정세 씨 잘 못 알아 보죠?”

<녹취> 오정세(배우) :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보는 것도 저만큼 심해요.”

<녹취> 오정세(배우) : “촬영하러 현장에 가면 가끔 스텝들이 촬영 중입니다, 돌아가세요~ 정말 죄송한데, 대사 금방 치고 나오면 안 될까요? 아, 죄송합니다~~!”

스텝도 못 알아보던 시절을 이겨내고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그! 소감이 어떨까요?

<녹취> 오정세(배우) : “좋은 눈으로 봐주시는 것에 대한 만족도 정도지, 기대주는 10년, 15년 전에도 똑같이 들었어요. 올해의 유망주... 배우 인생의 한 부분인데, 그런 것에 많이 안 휘둘 리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냥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인 것 같아요.”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연기만을 생각하는 배우 오정세! 영화 <레드카펫>에서도 열연을 펼쳤다고 하네요~

다음은 올해로 데뷔 14년 차인 배우 조달환 씨입니다! 2002년 색즉시공부터 시작해 많은 영화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을 소화해 냈는데요.

하지만~ 고생한 것에 비하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했었죠?

<녹취> 조달환(배우) : “레드카펫에 서 보고 싶었어요. 초대받아본 적이 없어요. 대표작도 크게 없고, 연기적으로 큰 모습도 보여준 적이 없어서.. 힘들었어요. 왜 난 성공하지 못하지.”

<녹취> 조달환(배우) : “쵸레이~하!”

하지만~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인의 재능을 살리며 얼굴을 크게 알렸는데요.

<녹취> 동료들: “조달환, 조달환”

최근에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과

<녹취> 조달환(배우): “막내야~ 밥 해야지”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녹취> 조달환 : "선택해지고 주어진 것에 대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이지,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즐겁게 즐기면서 너무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만족함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긍정적인 생각 덕분일까요?

내일모레 방송될 드라마 스페셜 <추한 사랑>에서 데뷔 14년 만에 당당히 첫 주연을 맡았다고 하네요~

욕심 없이,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들, 오래오래 멋진 연기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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