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푸른눈 코치와 ‘빙판 위 우생순을!’

입력 2014.10.24 (21:49) 수정 2014.10.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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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뒤 평창에서 빙판 위 기적을 노리는 종목이 여자 아이스하키인데요.

국내 최초로 푸른눈의 외국인 여자 코치까지 영입해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발의 외국인 코치가 나타나자 선수들이 한데 모입니다.

<인터뷰> 홍영주(대표팀 트레이너) : "마이 네임 이즈 누구라고 해야지? 저 그냥 에이스라고 해주세요."

낯설어하는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인터뷰> 세러 머리 : "어떤 말이든지 먼저 이야기 해주세요."

세러 머리 코치는 미네소타대학 시절 2차례나 우승을 경험했고, 미국과 스위스에서 20세 이하팀을 가르치다 대표팀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캐나다 대표팀과 NHL 킹스 등에서 10년간 사령탑을 맡았던 앤디 머리의 딸로 백지선 감독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세러 머리(여자대표팀 코치) : "한국대표팀을 맡는 것은 저의 인생에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올림픽에 나가는 것도 처음인 만큼 매일 발전할 겁니다."

국내에 대학팀도 실업팀도 없을 정도로 환경은 열악합니다.

하지만, 학업과 생업을 병행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캐나다의 선진 기술을 전수하는 건 변화의 첫 걸음입니다.

<인터뷰> 백지선 : "목표를 정해서 나아가요."

<인터뷰> 머리 : "챔피언십 따내야죠."

파란눈의 외국인 코치를 만난 여자 아이스하키가 4년뒤를 보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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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푸른눈 코치와 ‘빙판 위 우생순을!’
    • 입력 2014-10-24 21:50:34
    • 수정2014-10-24 2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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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뒤 평창에서 빙판 위 기적을 노리는 종목이 여자 아이스하키인데요.

국내 최초로 푸른눈의 외국인 여자 코치까지 영입해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발의 외국인 코치가 나타나자 선수들이 한데 모입니다.

<인터뷰> 홍영주(대표팀 트레이너) : "마이 네임 이즈 누구라고 해야지? 저 그냥 에이스라고 해주세요."

낯설어하는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인터뷰> 세러 머리 : "어떤 말이든지 먼저 이야기 해주세요."

세러 머리 코치는 미네소타대학 시절 2차례나 우승을 경험했고, 미국과 스위스에서 20세 이하팀을 가르치다 대표팀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캐나다 대표팀과 NHL 킹스 등에서 10년간 사령탑을 맡았던 앤디 머리의 딸로 백지선 감독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세러 머리(여자대표팀 코치) : "한국대표팀을 맡는 것은 저의 인생에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올림픽에 나가는 것도 처음인 만큼 매일 발전할 겁니다."

국내에 대학팀도 실업팀도 없을 정도로 환경은 열악합니다.

하지만, 학업과 생업을 병행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캐나다의 선진 기술을 전수하는 건 변화의 첫 걸음입니다.

<인터뷰> 백지선 : "목표를 정해서 나아가요."

<인터뷰> 머리 : "챔피언십 따내야죠."

파란눈의 외국인 코치를 만난 여자 아이스하키가 4년뒤를 보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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