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직박구리 1100km 날아가 타이완에서 발견
입력 2014.10.29 (06:51)
수정 2014.10.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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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길이가 25센티미터에 불과한 텃새 바다직박구리가 1100킬로미터를 날아가 타이완에서 발견됐습니다.
위치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날려보낸지 꼭 33일만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산도 습지에서 조그만 새를 잡아 몸 길이와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그리곤 가느다란 다리에 위치 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 창문 너머로 훨훨 날려 보냅니다.
이렇게 바다직박구리 수컷 한마리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새는 흑산도에서 천 백킬로미터 떨어진 타이완 북부 도시 신베이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날려보낸지 꼭 한달하고 3일 만입니다.
<인터뷰> 권영수 (센터장) : "대양을 날라가다 중간에 섬을 점프점프하는 식으로 날라가는 겁니다"
흑산도에서 날려보낸 바다직박구리가 타이완에서 발견된건 지난 2008년 이후 두번째.
텃새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타이완으로 날아간다는 습성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조숙영 (연구원) : "대만에서 다시 발견 됐다는 소식 들었을때 저희 연구원 모두가 친구가 오랫만에 소식을 전한 것처럼 기뻤고"
지난 10년동안 철새연구센터에서 가락지를 끼워 날려보낸 산새는 4만 6천여마리.
이 가운데 다시 발견된 새는 3마리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몸길이가 25센티미터에 불과한 텃새 바다직박구리가 1100킬로미터를 날아가 타이완에서 발견됐습니다.
위치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날려보낸지 꼭 33일만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산도 습지에서 조그만 새를 잡아 몸 길이와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그리곤 가느다란 다리에 위치 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 창문 너머로 훨훨 날려 보냅니다.
이렇게 바다직박구리 수컷 한마리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새는 흑산도에서 천 백킬로미터 떨어진 타이완 북부 도시 신베이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날려보낸지 꼭 한달하고 3일 만입니다.
<인터뷰> 권영수 (센터장) : "대양을 날라가다 중간에 섬을 점프점프하는 식으로 날라가는 겁니다"
흑산도에서 날려보낸 바다직박구리가 타이완에서 발견된건 지난 2008년 이후 두번째.
텃새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타이완으로 날아간다는 습성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조숙영 (연구원) : "대만에서 다시 발견 됐다는 소식 들었을때 저희 연구원 모두가 친구가 오랫만에 소식을 전한 것처럼 기뻤고"
지난 10년동안 철새연구센터에서 가락지를 끼워 날려보낸 산새는 4만 6천여마리.
이 가운데 다시 발견된 새는 3마리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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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직박구리 1100km 날아가 타이완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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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9 06:54:22
- 수정2014-10-29 08:12:47
<앵커 멘트>
몸길이가 25센티미터에 불과한 텃새 바다직박구리가 1100킬로미터를 날아가 타이완에서 발견됐습니다.
위치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날려보낸지 꼭 33일만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산도 습지에서 조그만 새를 잡아 몸 길이와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그리곤 가느다란 다리에 위치 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 창문 너머로 훨훨 날려 보냅니다.
이렇게 바다직박구리 수컷 한마리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새는 흑산도에서 천 백킬로미터 떨어진 타이완 북부 도시 신베이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날려보낸지 꼭 한달하고 3일 만입니다.
<인터뷰> 권영수 (센터장) : "대양을 날라가다 중간에 섬을 점프점프하는 식으로 날라가는 겁니다"
흑산도에서 날려보낸 바다직박구리가 타이완에서 발견된건 지난 2008년 이후 두번째.
텃새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타이완으로 날아간다는 습성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조숙영 (연구원) : "대만에서 다시 발견 됐다는 소식 들었을때 저희 연구원 모두가 친구가 오랫만에 소식을 전한 것처럼 기뻤고"
지난 10년동안 철새연구센터에서 가락지를 끼워 날려보낸 산새는 4만 6천여마리.
이 가운데 다시 발견된 새는 3마리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몸길이가 25센티미터에 불과한 텃새 바다직박구리가 1100킬로미터를 날아가 타이완에서 발견됐습니다.
위치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날려보낸지 꼭 33일만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산도 습지에서 조그만 새를 잡아 몸 길이와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그리곤 가느다란 다리에 위치 추적용 가락지를 부착하고 창문 너머로 훨훨 날려 보냅니다.
이렇게 바다직박구리 수컷 한마리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새는 흑산도에서 천 백킬로미터 떨어진 타이완 북부 도시 신베이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날려보낸지 꼭 한달하고 3일 만입니다.
<인터뷰> 권영수 (센터장) : "대양을 날라가다 중간에 섬을 점프점프하는 식으로 날라가는 겁니다"
흑산도에서 날려보낸 바다직박구리가 타이완에서 발견된건 지난 2008년 이후 두번째.
텃새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타이완으로 날아간다는 습성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조숙영 (연구원) : "대만에서 다시 발견 됐다는 소식 들었을때 저희 연구원 모두가 친구가 오랫만에 소식을 전한 것처럼 기뻤고"
지난 10년동안 철새연구센터에서 가락지를 끼워 날려보낸 산새는 4만 6천여마리.
이 가운데 다시 발견된 새는 3마리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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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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