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무원연금 연내 처리”…야 “합의가 먼저”

입력 2014.10.29 (08:07) 수정 2014.10.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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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안을 공식 발의한 가운데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연내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졸속 처리라고 비판하며,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를 대표 발의자로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연금 개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의원 전원이 참여한 '당론 발의' 형식을 택한 겁니다.

개정안은 연금 수령 시기를 65세로 늦추고 고액 수령자의 연금을 더 많이 깎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때맞춰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연내에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직접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처리 시기를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던 김무성 대표도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 법 통과로 다음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그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개혁안이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공무원 노후 소득을 보장할 적정 수준과 방법 등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개편안은 그 내용과 절차면에서 모두 심각한 결함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문제를 도외시 한 채 공무원연금만 이에 맞추겠다는 것은 심각한 하향평준화일 뿐 아니라..."

새정치연합은 다음주에 토론회를 열어 자체 연금 개혁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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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안을 공식 발의한 가운데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연내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졸속 처리라고 비판하며,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를 대표 발의자로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연금 개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의원 전원이 참여한 '당론 발의' 형식을 택한 겁니다.

개정안은 연금 수령 시기를 65세로 늦추고 고액 수령자의 연금을 더 많이 깎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때맞춰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연내에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직접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처리 시기를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던 김무성 대표도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 법 통과로 다음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그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개혁안이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공무원 노후 소득을 보장할 적정 수준과 방법 등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개편안은 그 내용과 절차면에서 모두 심각한 결함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문제를 도외시 한 채 공무원연금만 이에 맞추겠다는 것은 심각한 하향평준화일 뿐 아니라..."

새정치연합은 다음주에 토론회를 열어 자체 연금 개혁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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