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고 차단…승강기 기술의 진화

입력 2014.10.29 (12:38) 수정 2014.10.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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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승강기 보유대수 51만 대로 세계 8위의 승강기 대국으로 꼽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승강기 역주행 등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공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한 4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12층에서 내리려던 순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급상승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이 장비는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경우 이를 감지해 곧바로 차단하는 장칩니다.

<녹취> 행사 관계자 : "평상시에는 벌어진 상태에서 (로프가) 움직이고 있다가 비상상황이 발생을 하면 감지를 해서 바로 잡아버리는 겁니다."

이번에 열린 국제승강기엑스포는 세계 120개 기업에서 출품한 다양한 안전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의 케이블이 끊기는 상황 등을 가정해 역주행이 진행되자 마자 곧바로 안전장치가 작동됩니다.

비가 오는 날 미끄러짐 사고가 잦았던 무빙워크 표면엔 마찰력을 높인 특수 도포처리로 사고 위험을 줄였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나 노약자 등을 상대로 한 승강기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인터뷰> 정종제 (안전행정부 안전정책국장) : "기술적으로 승강기를 안전하게 만들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최근 5년간 승강기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560여 건, 사상자 수도 7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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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사고 차단…승강기 기술의 진화
    • 입력 2014-10-29 12:40:51
    • 수정2014-10-29 1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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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승강기 보유대수 51만 대로 세계 8위의 승강기 대국으로 꼽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승강기 역주행 등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공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한 4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12층에서 내리려던 순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급상승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이 장비는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경우 이를 감지해 곧바로 차단하는 장칩니다.

<녹취> 행사 관계자 : "평상시에는 벌어진 상태에서 (로프가) 움직이고 있다가 비상상황이 발생을 하면 감지를 해서 바로 잡아버리는 겁니다."

이번에 열린 국제승강기엑스포는 세계 120개 기업에서 출품한 다양한 안전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의 케이블이 끊기는 상황 등을 가정해 역주행이 진행되자 마자 곧바로 안전장치가 작동됩니다.

비가 오는 날 미끄러짐 사고가 잦았던 무빙워크 표면엔 마찰력을 높인 특수 도포처리로 사고 위험을 줄였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나 노약자 등을 상대로 한 승강기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인터뷰> 정종제 (안전행정부 안전정책국장) : "기술적으로 승강기를 안전하게 만들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최근 5년간 승강기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560여 건, 사상자 수도 7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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