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달 음식 조심해야

입력 2014.10.29 (12:49) 수정 2014.10.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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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먹거리를 배달해 주는 배달 서비스가 최근 중국에서 인기인데요, 주방 위생 상태가 엉망인 곳도 많습니다.

<리포트>

먹거리 배달로 유명한 항저우 시의 음식 배달 거리, 점심 시간을 앞두고 밀린 주문에 가게마다 분주한 모습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악취가 나는가 하면 위생 상태도 엉망입니다.

벽에 걸린 소시지와 생선은 썩은 지 오래.

검은 기름 떼가 잔뜩 묻은 창틀과 벽에는 바퀴벌레가 기어 다닙니다.

취재진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식당 주인은 화를 내며 취재진을 쫓아냅니다.

<인터뷰> 배달 전문 식당 주인 : "찍긴 뭘 찍어요? 나만 식당 하나? 웃겨 정말! (깨끗하다면서요?) 우리만 식당 하냐고요?"

배달 식당이 인기를 끌자 무허가 식당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제보로 단속이 시작됐는데요, 항저우의 배달 거리에서만 35군데가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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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배달 음식 조심해야
    • 입력 2014-10-29 12:51:49
    • 수정2014-10-29 12:55:56
    뉴스 12
<앵커 멘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먹거리를 배달해 주는 배달 서비스가 최근 중국에서 인기인데요, 주방 위생 상태가 엉망인 곳도 많습니다.

<리포트>

먹거리 배달로 유명한 항저우 시의 음식 배달 거리, 점심 시간을 앞두고 밀린 주문에 가게마다 분주한 모습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악취가 나는가 하면 위생 상태도 엉망입니다.

벽에 걸린 소시지와 생선은 썩은 지 오래.

검은 기름 떼가 잔뜩 묻은 창틀과 벽에는 바퀴벌레가 기어 다닙니다.

취재진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식당 주인은 화를 내며 취재진을 쫓아냅니다.

<인터뷰> 배달 전문 식당 주인 : "찍긴 뭘 찍어요? 나만 식당 하나? 웃겨 정말! (깨끗하다면서요?) 우리만 식당 하냐고요?"

배달 식당이 인기를 끌자 무허가 식당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제보로 단속이 시작됐는데요, 항저우의 배달 거리에서만 35군데가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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