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열기 쭉!’ e스포츠, 전국체전 첫 발

입력 2014.10.29 (21:51) 수정 2014.10.29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혹시 롤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온라인 게임인데요, 롤의 폭발적인 인기를 앞세워 e스포츠가 전국체전에서 첫 선을 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을 풀고 이어폰까지 끼면 준비완료.

빠른 손놀림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작전을 공유하며 상대팀을 공격합니다.

<녹취> "지우자 이거. 지우자 이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등 4종목이 전국체전에 동호인 종목으로 처음 선보였는데,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10대, 20대 사이에서 유명 프로 게이머들의 인기는 여느 스포츠스타 못지 않습니다.

사인을 받기 위해 이렇게 300여 명의 팬이 몰렸습니다.

외국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열혈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제니(싱가포르 팬) : "좋아하는 선수를 봐서 매우 좋다."

e스포츠 경기결과를 보기위해 수천 명의 팬들이 동시 접속한 전국체전 홈페이지는 한동안 다운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지난 19일 이른바 롤드컵 결승전에서 유료 관중 4만여 명을 돌파한 열기가 전국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혁(e스포츠 선수) : "전국체전에 입성하고 해서 보는 시선도 좀 달라질 것 같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전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정식 체육종목 진입을 향한 e스포츠의 노력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롤드컵 열기 쭉!’ e스포츠, 전국체전 첫 발
    • 입력 2014-10-29 21:52:50
    • 수정2014-10-29 22:18:23
    뉴스 9
<앵커 멘트>

혹시 롤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온라인 게임인데요, 롤의 폭발적인 인기를 앞세워 e스포츠가 전국체전에서 첫 선을 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을 풀고 이어폰까지 끼면 준비완료.

빠른 손놀림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작전을 공유하며 상대팀을 공격합니다.

<녹취> "지우자 이거. 지우자 이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등 4종목이 전국체전에 동호인 종목으로 처음 선보였는데,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10대, 20대 사이에서 유명 프로 게이머들의 인기는 여느 스포츠스타 못지 않습니다.

사인을 받기 위해 이렇게 300여 명의 팬이 몰렸습니다.

외국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열혈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제니(싱가포르 팬) : "좋아하는 선수를 봐서 매우 좋다."

e스포츠 경기결과를 보기위해 수천 명의 팬들이 동시 접속한 전국체전 홈페이지는 한동안 다운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지난 19일 이른바 롤드컵 결승전에서 유료 관중 4만여 명을 돌파한 열기가 전국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혁(e스포츠 선수) : "전국체전에 입성하고 해서 보는 시선도 좀 달라질 것 같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전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정식 체육종목 진입을 향한 e스포츠의 노력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