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50대 구글 부사장, ‘초음속 스카이다이빙’ 외

입력 2014.11.01 (08:44) 수정 2014.11.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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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앨런 유스터스 구글 부사장이 초음속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최고 높이 다이빙 기록을 세웠습니다.

<리포트>

동 틀 무렵의 뉴멕시코주 사막, 올해 57세나 된 유스터스 부사장이 헬륨 기구에 의지해 하늘로 올라갑니다.

2시간 넘게 걸려 올라간 성층권 최상부에서는 지구 전체가 내려다 보입니다.

그가 뛰어내린 곳은 고도 41.420킬로미터.

사상 최고의 높이에서 4분 30초 동안 자유낙하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성층권 고도 39킬로미터에서 뛰어내린 오스트리아 모험가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패션 모델’, 노숙인들 변신

<앵커 멘트>

콜롬비아 보고타의 노숙인들이 패션쇼 런웨이에 섰습니다.

<리포트>

런웨이에서 모델처럼 멋진 걸음걸이를 선보이려면 말끔한 단장이 우선이겠죠.

샴푸로 묵은 때를 씻어내고, 손톱도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멋스럽게 차려 입고 어색한 걸음이지만 자신 있게 포즈를 뽐냅니다.

이 특별한 런웨이는 쇼핑몰에 마련됐는데요, 모델 6명은 모두 쇼핑몰 인근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입니다.

이들에게 새 출발의 희망을 주기 위해 패션쇼가 마련됐습니다.

<녹취> 비비아나 오르도네즈(전직 모델 노숙인) : "(모델이었다고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네. 저는 마약 때문에 모든 걸 잃었어요. 하지만 이번 기회가 제 새 출발이 될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요, 콜롬비아에서도 이 지역은 특히 노숙인 마약 중독과 마약 조직의 밀거래로 악명 높은 곳입니다.

시장 선출, 결선 투표 대신 ‘동전 던지기’

<앵커 멘트>

새 시장을 동전 던지기로 결정할 수 있을까요?

페루로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안데스 지역의 작은 도시인 필핀토, 메디나 후보와 코르네호 후보가 시장 선거에 출마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똑같이 236표씩을 얻고 말았습니다.

다음 관문은 2차 투표가 아닌 동전 던지기, 투표참관인이 진중하게 동전을 검사하고, 동전이 던져집니다.

앞면이 나오면서 메디나 후보가 웃게 됐는데요.

코르네호 후보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훈훈한 선거로 마무리 됐습니다.

페루 선거법은 투표에서 비길 경우 당선자를 가리기 위해 동전 던지기를 허용합니다.

핼러윈 분장한 채 파도타기 도전!

<앵커 멘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핼러윈 파도타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슈퍼영웅 캡틴 아메리카가 엉거주춤하며 파도타기에 도전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서핑보드 위에 농구 골대까지 마련한 선수는 덩크슛을 해보는데요.

핼러윈의 백미는 분장, 파도를 가르며 나타난 자유의 여신상이 벌떡 일어나고, 건장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1등을 가리기 힘든 아이디어 대결이라지만, 파도 위에서 아이스 댄싱 연기를 펼친 커플이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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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월드] 50대 구글 부사장, ‘초음속 스카이다이빙’ 외
    • 입력 2014-11-01 08:45:44
    • 수정2014-11-01 09:10:04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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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유스터스 구글 부사장이 초음속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최고 높이 다이빙 기록을 세웠습니다.

<리포트>

동 틀 무렵의 뉴멕시코주 사막, 올해 57세나 된 유스터스 부사장이 헬륨 기구에 의지해 하늘로 올라갑니다.

2시간 넘게 걸려 올라간 성층권 최상부에서는 지구 전체가 내려다 보입니다.

그가 뛰어내린 곳은 고도 41.420킬로미터.

사상 최고의 높이에서 4분 30초 동안 자유낙하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성층권 고도 39킬로미터에서 뛰어내린 오스트리아 모험가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패션 모델’, 노숙인들 변신

<앵커 멘트>

콜롬비아 보고타의 노숙인들이 패션쇼 런웨이에 섰습니다.

<리포트>

런웨이에서 모델처럼 멋진 걸음걸이를 선보이려면 말끔한 단장이 우선이겠죠.

샴푸로 묵은 때를 씻어내고, 손톱도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멋스럽게 차려 입고 어색한 걸음이지만 자신 있게 포즈를 뽐냅니다.

이 특별한 런웨이는 쇼핑몰에 마련됐는데요, 모델 6명은 모두 쇼핑몰 인근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입니다.

이들에게 새 출발의 희망을 주기 위해 패션쇼가 마련됐습니다.

<녹취> 비비아나 오르도네즈(전직 모델 노숙인) : "(모델이었다고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네. 저는 마약 때문에 모든 걸 잃었어요. 하지만 이번 기회가 제 새 출발이 될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요, 콜롬비아에서도 이 지역은 특히 노숙인 마약 중독과 마약 조직의 밀거래로 악명 높은 곳입니다.

시장 선출, 결선 투표 대신 ‘동전 던지기’

<앵커 멘트>

새 시장을 동전 던지기로 결정할 수 있을까요?

페루로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안데스 지역의 작은 도시인 필핀토, 메디나 후보와 코르네호 후보가 시장 선거에 출마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똑같이 236표씩을 얻고 말았습니다.

다음 관문은 2차 투표가 아닌 동전 던지기, 투표참관인이 진중하게 동전을 검사하고, 동전이 던져집니다.

앞면이 나오면서 메디나 후보가 웃게 됐는데요.

코르네호 후보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훈훈한 선거로 마무리 됐습니다.

페루 선거법은 투표에서 비길 경우 당선자를 가리기 위해 동전 던지기를 허용합니다.

핼러윈 분장한 채 파도타기 도전!

<앵커 멘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핼러윈 파도타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슈퍼영웅 캡틴 아메리카가 엉거주춤하며 파도타기에 도전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서핑보드 위에 농구 골대까지 마련한 선수는 덩크슛을 해보는데요.

핼러윈의 백미는 분장, 파도를 가르며 나타난 자유의 여신상이 벌떡 일어나고, 건장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1등을 가리기 힘든 아이디어 대결이라지만, 파도 위에서 아이스 댄싱 연기를 펼친 커플이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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