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정상회담…“위안부 문제 해결 노력”

입력 2014.11.03 (21:24) 수정 2014.11.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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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과 뇌연구 등 경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으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내외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선 경협과 동북아 정세 등 양국 관심사가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호혜적인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은 동북아 평화 협력의 동반자"인데 "위안부 문제가 현안으로 있어 해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 일본 방문 때 "희생자의 슬픔은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비판했던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오늘은 가치 측면에서의 한-네덜란드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빌럼-알렉산더르(네덜란드 국왕) : "양국은 기업간 경제 교류도 활발할 뿐 아니라, 우애가 매우 돈독해 가치 측면에서도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은 네덜란드의 연구용 원자로 개선 사업 계약서에 정식 서명하고, 뇌연구와 물분야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정책과 네덜란드 신산업 정책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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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위안부 문제 해결 노력”
    • 입력 2014-11-03 21:26:22
    • 수정2014-11-03 2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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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과 뇌연구 등 경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으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내외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선 경협과 동북아 정세 등 양국 관심사가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호혜적인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은 동북아 평화 협력의 동반자"인데 "위안부 문제가 현안으로 있어 해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 일본 방문 때 "희생자의 슬픔은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비판했던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오늘은 가치 측면에서의 한-네덜란드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빌럼-알렉산더르(네덜란드 국왕) : "양국은 기업간 경제 교류도 활발할 뿐 아니라, 우애가 매우 돈독해 가치 측면에서도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은 네덜란드의 연구용 원자로 개선 사업 계약서에 정식 서명하고, 뇌연구와 물분야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정책과 네덜란드 신산업 정책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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