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정상, 위안부 언급…경협 다각화 논의

입력 2014.11.04 (07:12) 수정 2014.11.04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원자력, 뇌연구 분야 등 경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공식 환영식

수교 이후 처음으로 네덜란드 국왕 내외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의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경협과 동북아 정세 등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호혜적인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은 동북아 평화 협력의 동반자"인데 "위안부 문제가 현안으로 있어 해결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한 직전 일본 방문 때 "희생자의 슬픔은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비판했던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이번에는 가치 측면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빌럼-알렉산더르(네덜란드 국왕) : "양국은 기업간 경제 교류도 활발할 뿐 아니라, 우애가 매우 돈독해 가치 측면에서도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네덜란드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 사업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뇌연구와 물분야 협력 등 4건의 양해 각서도 체결하는 등 경협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네덜란드 정상, 위안부 언급…경협 다각화 논의
    • 입력 2014-11-04 07:14:14
    • 수정2014-11-04 08:06:29
    뉴스광장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원자력, 뇌연구 분야 등 경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공식 환영식

수교 이후 처음으로 네덜란드 국왕 내외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의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경협과 동북아 정세 등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호혜적인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은 동북아 평화 협력의 동반자"인데 "위안부 문제가 현안으로 있어 해결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한 직전 일본 방문 때 "희생자의 슬픔은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비판했던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이번에는 가치 측면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빌럼-알렉산더르(네덜란드 국왕) : "양국은 기업간 경제 교류도 활발할 뿐 아니라, 우애가 매우 돈독해 가치 측면에서도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네덜란드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 사업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뇌연구와 물분야 협력 등 4건의 양해 각서도 체결하는 등 경협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