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정 확대 정책’ 공방…증세도 입장차

입력 2014.11.04 (21:01) 수정 2014.11.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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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우리 경제의 문제점과 대책을 자세히 따져봅니다.

먼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여야 의원들의 경제 활성화 해법부터 들어봅니다.

현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함께, 증세와 감세에 대한 여야간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초이노믹스, 재정확대정책을 놓고 새누리당은 강화하라고 주문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미 실패로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의원) : "경기 부양과 함께 경제 체질 개선, ....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반드시 추진해서 성공하시기를 바라겠다."

<녹취> 윤호중(새정치연합 의원) : "단기처방, 단기경기부양책을 내놓다가 약발이 떨어졌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녹취> 최경환(경제 부총리) :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가라앉아 있었다. 본격적인 효과를 내기에는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

증세 문제 등을 놓고도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보인 가운데, 최경환 부총리는 실질적 증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나성린(새누리) : "우리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늘어난 세금으로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모두가 원하는 방법이 아닐까"

<녹취> 김관영(새정치연합) : "담뱃값 인상문제에 대해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증세 없다고 하면서 뒤로 은근슬쩍 세금을 올릴것이 아니라.."

<녹취> 최경환(부총리) : "증세 없이 경제활성화를 통한 세수증대 총동원해서 대처를 한다는게 현재로서의 정부의 방침입니다."

야당은 이명박 정부 때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 부총리에게 해외 자원 개발 실패의 책임을 물었고, 최 부총리는 자원 개발은 리스크가 높아서 실패한 사례도 성공한 사례도 많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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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재정 확대 정책’ 공방…증세도 입장차
    • 입력 2014-11-04 21:02:23
    • 수정2014-11-04 22: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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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우리 경제의 문제점과 대책을 자세히 따져봅니다.

먼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여야 의원들의 경제 활성화 해법부터 들어봅니다.

현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함께, 증세와 감세에 대한 여야간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초이노믹스, 재정확대정책을 놓고 새누리당은 강화하라고 주문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미 실패로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의원) : "경기 부양과 함께 경제 체질 개선, ....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반드시 추진해서 성공하시기를 바라겠다."

<녹취> 윤호중(새정치연합 의원) : "단기처방, 단기경기부양책을 내놓다가 약발이 떨어졌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녹취> 최경환(경제 부총리) :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가라앉아 있었다. 본격적인 효과를 내기에는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

증세 문제 등을 놓고도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보인 가운데, 최경환 부총리는 실질적 증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나성린(새누리) : "우리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늘어난 세금으로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모두가 원하는 방법이 아닐까"

<녹취> 김관영(새정치연합) : "담뱃값 인상문제에 대해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증세 없다고 하면서 뒤로 은근슬쩍 세금을 올릴것이 아니라.."

<녹취> 최경환(부총리) : "증세 없이 경제활성화를 통한 세수증대 총동원해서 대처를 한다는게 현재로서의 정부의 방침입니다."

야당은 이명박 정부 때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 부총리에게 해외 자원 개발 실패의 책임을 물었고, 최 부총리는 자원 개발은 리스크가 높아서 실패한 사례도 성공한 사례도 많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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