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만점 사상 최대?…국어·과탐이 당락 좌우

입력 2014.11.13 (21:02) 수정 2014.11.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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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은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영어의 경우 수능 사상 만점자 비율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수학도 비교적 쉬웠지만, 국어는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본부는 문제를 대체로 쉽게 냈음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양호환(수능 출제위원장) :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 과목 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하였습니다"

교사들은 기출 문제를 푼 학생들이라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학생들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인터뷰> 이승규(수능 응시생) : "(수학B는) 수월했어요. 심화 문제 같은 건 3~4 문제밖에 없었고..."

<인터뷰> 김초혜(수능 응시생) : "영어가 이비에스 연계율이 많이 높았던 거 같아요."

영어의 경우 만점자 비율은 역대 최대인 4%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난이도가 지난 6월 평가보다 높고 9월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수학도 비교적 쉬웠지만 일부 과목은 상위권 변별을 위한 어려운 문제도 출제됐습니다.

국어의 경우 '신채호의 역사관 이해' 등 문학 작품이 아닌 생소한 지문들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문계는 국어 B형이 자연계는 과학탐구가 변별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는 수시 대학별 고사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대표) : "수학과 국어에서 생각한 것보다 높게 나온 학생들은 정시에 적극 상향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능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는 17일까지이고, 채점 결과는 다음달 3일 통지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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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만점 사상 최대?…국어·과탐이 당락 좌우
    • 입력 2014-11-13 21:03:41
    • 수정2014-11-13 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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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은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영어의 경우 수능 사상 만점자 비율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수학도 비교적 쉬웠지만, 국어는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본부는 문제를 대체로 쉽게 냈음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양호환(수능 출제위원장) :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 과목 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하였습니다"

교사들은 기출 문제를 푼 학생들이라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학생들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인터뷰> 이승규(수능 응시생) : "(수학B는) 수월했어요. 심화 문제 같은 건 3~4 문제밖에 없었고..."

<인터뷰> 김초혜(수능 응시생) : "영어가 이비에스 연계율이 많이 높았던 거 같아요."

영어의 경우 만점자 비율은 역대 최대인 4%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난이도가 지난 6월 평가보다 높고 9월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수학도 비교적 쉬웠지만 일부 과목은 상위권 변별을 위한 어려운 문제도 출제됐습니다.

국어의 경우 '신채호의 역사관 이해' 등 문학 작품이 아닌 생소한 지문들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문계는 국어 B형이 자연계는 과학탐구가 변별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는 수시 대학별 고사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대표) : "수학과 국어에서 생각한 것보다 높게 나온 학생들은 정시에 적극 상향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능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는 17일까지이고, 채점 결과는 다음달 3일 통지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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