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 종일 초겨울 추위…내일 아침도 영하권

입력 2014.11.13 (21:08) 수정 2014.11.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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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이 치러진 오늘 매서운 수능한파가 하루종일 기승을 부렸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추위에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추위가 계속됩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장사에 나선 상인들.

귀마개를 하고 온풍기 아래에 앉아보지만, 추위는 매섭게 빈틈을 파고듭니다.

삼삼오오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언 손발을 녹여봅니다.

<인터뷰> 양미라(서울 동작구) : "갑자기 추워져서 너무 힘들고, 물 만지려니까 너무 손시렵고 너무 힘들어요. 겨울이 너무 힘드네요."

수능 시험 때문에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 출근 시간.

겨울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오웅제(서울 강남구) : "예년에 비해서 갑자기 많이 추워진 거 같아서 오늘 옷을 좀 두꺼운 것으로 입고 나왔어요. 오늘 처음으로 목도리도 두르고."

대형마트들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가 반갑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발열 내의 같은 겨울 용품이 예년보다 2주 빠르게 등장했습니다.

유리창에 붙이는 단열 에어캡 등 보온재 전용 상품대가 만들어졌고, 전기 담요 같은 난방용품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정다운(마트 관계자) : "겨울이 빨리 찾아오면서 내복, 문풍지 그리고 보온물병 등 다양한 겨울용품들을 찾고 계십니다."

낮에 잠시 풀렸던 추위는 퇴근길에 다시 엄습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도 전국에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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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춥다 추워” 종일 초겨울 추위…내일 아침도 영하권
    • 입력 2014-11-13 21:09:29
    • 수정2014-11-13 2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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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이 치러진 오늘 매서운 수능한파가 하루종일 기승을 부렸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추위에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추위가 계속됩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장사에 나선 상인들.

귀마개를 하고 온풍기 아래에 앉아보지만, 추위는 매섭게 빈틈을 파고듭니다.

삼삼오오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언 손발을 녹여봅니다.

<인터뷰> 양미라(서울 동작구) : "갑자기 추워져서 너무 힘들고, 물 만지려니까 너무 손시렵고 너무 힘들어요. 겨울이 너무 힘드네요."

수능 시험 때문에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 출근 시간.

겨울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오웅제(서울 강남구) : "예년에 비해서 갑자기 많이 추워진 거 같아서 오늘 옷을 좀 두꺼운 것으로 입고 나왔어요. 오늘 처음으로 목도리도 두르고."

대형마트들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가 반갑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발열 내의 같은 겨울 용품이 예년보다 2주 빠르게 등장했습니다.

유리창에 붙이는 단열 에어캡 등 보온재 전용 상품대가 만들어졌고, 전기 담요 같은 난방용품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정다운(마트 관계자) : "겨울이 빨리 찾아오면서 내복, 문풍지 그리고 보온물병 등 다양한 겨울용품들을 찾고 계십니다."

낮에 잠시 풀렸던 추위는 퇴근길에 다시 엄습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도 전국에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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