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불법행위 78%가 ‘가짜 석유’ 판매

입력 2014.11.15 (06:44) 수정 2014.11.15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주유소의 불법행위 10건 가운데 8건은 이른바 '가짜 석유'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 덕에 한국 화장품 시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불법행위로 지방자치단체에 적발된 전국 50개 주유소 가운데 78%에 달하는 39개 업소가 가짜 석유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용도 외의 제품을 팔거나 정량에 못비치게 판매한 주유소도 적발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업소의 불법행위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5건, 대구.충북 각각 4건 순이었습니다.

가짜 석유는 주로 차량용 경유에 저렴한 난방용 등유를 섞어 만드는데, 가짜 석유를 주유하면 소음과 매연이 심해지고 차량 성능이 떨어집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3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4조천700억 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로 가전제품 판매액 4억 4천억원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들이 면세점 등에서 한국화장품을 많이 사면서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유소 불법행위 78%가 ‘가짜 석유’ 판매
    • 입력 2014-11-15 06:45:18
    • 수정2014-11-15 08:14: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주유소의 불법행위 10건 가운데 8건은 이른바 '가짜 석유'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 덕에 한국 화장품 시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불법행위로 지방자치단체에 적발된 전국 50개 주유소 가운데 78%에 달하는 39개 업소가 가짜 석유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용도 외의 제품을 팔거나 정량에 못비치게 판매한 주유소도 적발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업소의 불법행위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5건, 대구.충북 각각 4건 순이었습니다.

가짜 석유는 주로 차량용 경유에 저렴한 난방용 등유를 섞어 만드는데, 가짜 석유를 주유하면 소음과 매연이 심해지고 차량 성능이 떨어집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3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4조천700억 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로 가전제품 판매액 4억 4천억원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들이 면세점 등에서 한국화장품을 많이 사면서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