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불법 ‘샛길’ 산행…사고 위험!
입력 2014.11.15 (21:15)
수정 2014.11.15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산행을 하면서, 정식 등산로가 아닌 샛길을 이용하는 분들이 요즘 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즐거우려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산 정식 등산로 옆에 난 샛길을 걷는 등산객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녹취> "선생님 왜 그쪽으로 가세요?"
국립공원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단속반에 적발되면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인터뷰> "내가 세금내고 다니는데 무슨 상관이야"
샛길과 이어진 암벽에서 위험스런 등반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단속반 :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어디로 가십니까. 내려오세요."
샛길 초입에 설치된 무인경비시스템의 경고 방송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녹취> "무단 출입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출입을 삼가해 주십시요"
<인터뷰> 등산객 : "쉽게 가기 위해서 잘 다니는 사람이 샛길로 많이 다니죠"
지난 12일에는 샛길에서 등산하던 60대 두사람이 조난 사고를 당해 한 사람이 숨졌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 뱡향의 샛길입니다.
지도 하나를 들고 비로봉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표지판 하나 없는 샛길로 들어선지 20여분.
<녹취> "길이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 모겠습니다."
비로봉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못 찾고 출발 30여분만에 길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국리공원 직원 : "원래 이쪽으로 올라오셨어야 하는데 다른 길로 살짝 헛갈리셨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샛길 등반객이 지난 2011년부터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직원 : "샛길은 지름길도 아니고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너무 위험합니다."
샛길을 이용하지 않는 등산만이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산행을 하면서, 정식 등산로가 아닌 샛길을 이용하는 분들이 요즘 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즐거우려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산 정식 등산로 옆에 난 샛길을 걷는 등산객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녹취> "선생님 왜 그쪽으로 가세요?"
국립공원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단속반에 적발되면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인터뷰> "내가 세금내고 다니는데 무슨 상관이야"
샛길과 이어진 암벽에서 위험스런 등반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단속반 :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어디로 가십니까. 내려오세요."
샛길 초입에 설치된 무인경비시스템의 경고 방송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녹취> "무단 출입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출입을 삼가해 주십시요"
<인터뷰> 등산객 : "쉽게 가기 위해서 잘 다니는 사람이 샛길로 많이 다니죠"
지난 12일에는 샛길에서 등산하던 60대 두사람이 조난 사고를 당해 한 사람이 숨졌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 뱡향의 샛길입니다.
지도 하나를 들고 비로봉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표지판 하나 없는 샛길로 들어선지 20여분.
<녹취> "길이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 모겠습니다."
비로봉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못 찾고 출발 30여분만에 길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국리공원 직원 : "원래 이쪽으로 올라오셨어야 하는데 다른 길로 살짝 헛갈리셨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샛길 등반객이 지난 2011년부터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직원 : "샛길은 지름길도 아니고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너무 위험합니다."
샛길을 이용하지 않는 등산만이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을철 불법 ‘샛길’ 산행…사고 위험!
-
- 입력 2014-11-15 21:18:17
- 수정2014-11-15 21:50:22
<앵커 멘트>
산행을 하면서, 정식 등산로가 아닌 샛길을 이용하는 분들이 요즘 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즐거우려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산 정식 등산로 옆에 난 샛길을 걷는 등산객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녹취> "선생님 왜 그쪽으로 가세요?"
국립공원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단속반에 적발되면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인터뷰> "내가 세금내고 다니는데 무슨 상관이야"
샛길과 이어진 암벽에서 위험스런 등반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단속반 :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어디로 가십니까. 내려오세요."
샛길 초입에 설치된 무인경비시스템의 경고 방송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녹취> "무단 출입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출입을 삼가해 주십시요"
<인터뷰> 등산객 : "쉽게 가기 위해서 잘 다니는 사람이 샛길로 많이 다니죠"
지난 12일에는 샛길에서 등산하던 60대 두사람이 조난 사고를 당해 한 사람이 숨졌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 뱡향의 샛길입니다.
지도 하나를 들고 비로봉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표지판 하나 없는 샛길로 들어선지 20여분.
<녹취> "길이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 모겠습니다."
비로봉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못 찾고 출발 30여분만에 길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국리공원 직원 : "원래 이쪽으로 올라오셨어야 하는데 다른 길로 살짝 헛갈리셨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샛길 등반객이 지난 2011년부터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직원 : "샛길은 지름길도 아니고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너무 위험합니다."
샛길을 이용하지 않는 등산만이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산행을 하면서, 정식 등산로가 아닌 샛길을 이용하는 분들이 요즘 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즐거우려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산 정식 등산로 옆에 난 샛길을 걷는 등산객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녹취> "선생님 왜 그쪽으로 가세요?"
국립공원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단속반에 적발되면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인터뷰> "내가 세금내고 다니는데 무슨 상관이야"
샛길과 이어진 암벽에서 위험스런 등반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단속반 :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어디로 가십니까. 내려오세요."
샛길 초입에 설치된 무인경비시스템의 경고 방송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쑵니다.
<녹취> "무단 출입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출입을 삼가해 주십시요"
<인터뷰> 등산객 : "쉽게 가기 위해서 잘 다니는 사람이 샛길로 많이 다니죠"
지난 12일에는 샛길에서 등산하던 60대 두사람이 조난 사고를 당해 한 사람이 숨졌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 뱡향의 샛길입니다.
지도 하나를 들고 비로봉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표지판 하나 없는 샛길로 들어선지 20여분.
<녹취> "길이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 모겠습니다."
비로봉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못 찾고 출발 30여분만에 길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국리공원 직원 : "원래 이쪽으로 올라오셨어야 하는데 다른 길로 살짝 헛갈리셨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샛길 등반객이 지난 2011년부터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직원 : "샛길은 지름길도 아니고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너무 위험합니다."
샛길을 이용하지 않는 등산만이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이동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