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한푼이라도 더 받자”
입력 2014.11.17 (06:39)
수정 2014.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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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억 원을 은행에 넣어놔도 한달 이자가 20만 원이 안되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금을 까먹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주는 금융상품을 찾아 움직이는 돈이 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위안화 예금을 출시하면서 일반 예, 적금 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3%대 금리를 내걸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품.
하지만 전체 위안화 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66억 달러에서 10개월만에 217억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성(우리은행 상품개발부) : "원화 예금 같은 경우도 3% 나오기 힘든 실정이고 외화 예금 중에서도 1%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 유모 씨가 예금에 넣어뒀던 돈을 찾아 주가 연계 증권, ELS에 옮긴 것도 높은 수익률 때문입니다.
ELS로 돈이 몰리면서 3분기 발행액이 20조 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46%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유OO(ELS 투자자) : "금융기관에서 ELS를 판매할 때는 항상 중위험 상품이라는 걸 강조하는데, 예금을 넣었을 때 보다는 그래도 기대 수익률이 높다 보니까 가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삼성 SDS 공모주 청약에는 15조 원이 몰려 134: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승현(신한 PWM 서울센터 팀장) : "실제 (이자) 수령액이 적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수익을 추구하면서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그런 상품으로 많이 관심을 갖고 있죠."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현금이나 단기 예금 상태로 머무는 부동자금은 757조 원.
초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나은 투자처를 찾아 거액의 자금이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1억 원을 은행에 넣어놔도 한달 이자가 20만 원이 안되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금을 까먹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주는 금융상품을 찾아 움직이는 돈이 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위안화 예금을 출시하면서 일반 예, 적금 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3%대 금리를 내걸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품.
하지만 전체 위안화 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66억 달러에서 10개월만에 217억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성(우리은행 상품개발부) : "원화 예금 같은 경우도 3% 나오기 힘든 실정이고 외화 예금 중에서도 1%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 유모 씨가 예금에 넣어뒀던 돈을 찾아 주가 연계 증권, ELS에 옮긴 것도 높은 수익률 때문입니다.
ELS로 돈이 몰리면서 3분기 발행액이 20조 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46%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유OO(ELS 투자자) : "금융기관에서 ELS를 판매할 때는 항상 중위험 상품이라는 걸 강조하는데, 예금을 넣었을 때 보다는 그래도 기대 수익률이 높다 보니까 가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삼성 SDS 공모주 청약에는 15조 원이 몰려 134: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승현(신한 PWM 서울센터 팀장) : "실제 (이자) 수령액이 적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수익을 추구하면서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그런 상품으로 많이 관심을 갖고 있죠."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현금이나 단기 예금 상태로 머무는 부동자금은 757조 원.
초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나은 투자처를 찾아 거액의 자금이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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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금리 시대 “한푼이라도 더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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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7 06:41:09
- 수정2014-11-17 08: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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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을 은행에 넣어놔도 한달 이자가 20만 원이 안되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금을 까먹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주는 금융상품을 찾아 움직이는 돈이 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위안화 예금을 출시하면서 일반 예, 적금 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3%대 금리를 내걸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품.
하지만 전체 위안화 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66억 달러에서 10개월만에 217억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성(우리은행 상품개발부) : "원화 예금 같은 경우도 3% 나오기 힘든 실정이고 외화 예금 중에서도 1%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 유모 씨가 예금에 넣어뒀던 돈을 찾아 주가 연계 증권, ELS에 옮긴 것도 높은 수익률 때문입니다.
ELS로 돈이 몰리면서 3분기 발행액이 20조 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46%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유OO(ELS 투자자) : "금융기관에서 ELS를 판매할 때는 항상 중위험 상품이라는 걸 강조하는데, 예금을 넣었을 때 보다는 그래도 기대 수익률이 높다 보니까 가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삼성 SDS 공모주 청약에는 15조 원이 몰려 134: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승현(신한 PWM 서울센터 팀장) : "실제 (이자) 수령액이 적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수익을 추구하면서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그런 상품으로 많이 관심을 갖고 있죠."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현금이나 단기 예금 상태로 머무는 부동자금은 757조 원.
초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나은 투자처를 찾아 거액의 자금이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1억 원을 은행에 넣어놔도 한달 이자가 20만 원이 안되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금을 까먹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주는 금융상품을 찾아 움직이는 돈이 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위안화 예금을 출시하면서 일반 예, 적금 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3%대 금리를 내걸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품.
하지만 전체 위안화 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66억 달러에서 10개월만에 217억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성(우리은행 상품개발부) : "원화 예금 같은 경우도 3% 나오기 힘든 실정이고 외화 예금 중에서도 1%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 유모 씨가 예금에 넣어뒀던 돈을 찾아 주가 연계 증권, ELS에 옮긴 것도 높은 수익률 때문입니다.
ELS로 돈이 몰리면서 3분기 발행액이 20조 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46%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유OO(ELS 투자자) : "금융기관에서 ELS를 판매할 때는 항상 중위험 상품이라는 걸 강조하는데, 예금을 넣었을 때 보다는 그래도 기대 수익률이 높다 보니까 가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삼성 SDS 공모주 청약에는 15조 원이 몰려 134: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승현(신한 PWM 서울센터 팀장) : "실제 (이자) 수령액이 적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수익을 추구하면서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그런 상품으로 많이 관심을 갖고 있죠."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현금이나 단기 예금 상태로 머무는 부동자금은 757조 원.
초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나은 투자처를 찾아 거액의 자금이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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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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