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인사’ 전문가로 공직 인사 혁신 시도

입력 2014.11.18 (21:03) 수정 2014.11.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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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이번 장차관급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띠는 건 신설되는 인사혁신 처장에 삼성 출신을 앉혔다는 겁니다.

민간 인사 전문가를 등용해 공직 인사를 혁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인사에서 주목의 대상은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입니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출신으로 30여년간 기업 인사를 담당해왔고 지난 대선땐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재직때 인사 시스템 개편을 주도한 만큼 경직된 공무원 인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민간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 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으로 기대되어 발탁했습니다."

방위사업청장엔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내정됐습니다.

지대지유도탄 개발 사업부장 등을 지낸 국내 유도무기 개발의 주역입니다.

박 대통령과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동기 동창으로 방산 비리를 뿌리뽑아야 할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녹취> 장명진(방위사업청장/내정) : "인적쇄신을 포함해서 전면적으로 분석을 해서 비리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치료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발탁됐습니다.

통일부 차관은 황부기 통일부 기조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엔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인수 권익위 기조실장이 각각 승진 기용됐습니다.

두 달 가까이 공석이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는 평소 대학 서열화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진보 성향의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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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인사’ 전문가로 공직 인사 혁신 시도
    • 입력 2014-11-18 21:03:41
    • 수정2014-11-18 2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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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이번 장차관급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띠는 건 신설되는 인사혁신 처장에 삼성 출신을 앉혔다는 겁니다.

민간 인사 전문가를 등용해 공직 인사를 혁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인사에서 주목의 대상은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입니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출신으로 30여년간 기업 인사를 담당해왔고 지난 대선땐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재직때 인사 시스템 개편을 주도한 만큼 경직된 공무원 인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민간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 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으로 기대되어 발탁했습니다."

방위사업청장엔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내정됐습니다.

지대지유도탄 개발 사업부장 등을 지낸 국내 유도무기 개발의 주역입니다.

박 대통령과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동기 동창으로 방산 비리를 뿌리뽑아야 할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녹취> 장명진(방위사업청장/내정) : "인적쇄신을 포함해서 전면적으로 분석을 해서 비리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치료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발탁됐습니다.

통일부 차관은 황부기 통일부 기조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엔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인수 권익위 기조실장이 각각 승진 기용됐습니다.

두 달 가까이 공석이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는 평소 대학 서열화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진보 성향의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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