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합수단, 이르면 이번 주 출범…사정 기관 총망라

입력 2014.11.18 (21:10) 수정 2014.11.19 (0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런 논란 속에 정부는 이번 기회에 방산 비리를 뿌리채 뽑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단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사정기관이 총마라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범합니다.

검찰과 군검찰, 감사원 등 사정기관들이 총망라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합수단입니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불가피한 현직 군인에 대한 수사는 군검찰이 담당하고, 검찰은 민간인 수사를 맡습니다.

수사와 별개로 감사를 진행해온 감사원에, 수사 검사를 파견해 감사 결과를 즉각 수사에 반영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게 됩니다.

이미 문제가 드러난 통영함 등 함정과 국산 무기들이 주요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검찰은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방위산업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전체 합수단 규모는 100명 선으로 수사 검사만 15명 정도가 참여하고, 군검찰과, 경찰, 국세청과 관세청에서도 사정인력이 파견됩니다.

합수단장은 차장검사급에서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 사무실은 서울중앙지검 안에 마련되고, 방산비리를 수사해온 특수3부 인력은 합수단에 흡수됩니다.

검찰과 감사원 등 사정기관들은 관련 비리 첩보를 수집하면서 합수단 출범에 맞춘 대대적인 방산 비리 수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산비리’ 합수단, 이르면 이번 주 출범…사정 기관 총망라
    • 입력 2014-11-18 21:11:34
    • 수정2014-11-19 06:34:46
    뉴스 9
<앵커 멘트>

이런 논란 속에 정부는 이번 기회에 방산 비리를 뿌리채 뽑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단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사정기관이 총마라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범합니다.

검찰과 군검찰, 감사원 등 사정기관들이 총망라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합수단입니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불가피한 현직 군인에 대한 수사는 군검찰이 담당하고, 검찰은 민간인 수사를 맡습니다.

수사와 별개로 감사를 진행해온 감사원에, 수사 검사를 파견해 감사 결과를 즉각 수사에 반영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게 됩니다.

이미 문제가 드러난 통영함 등 함정과 국산 무기들이 주요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검찰은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방위산업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전체 합수단 규모는 100명 선으로 수사 검사만 15명 정도가 참여하고, 군검찰과, 경찰, 국세청과 관세청에서도 사정인력이 파견됩니다.

합수단장은 차장검사급에서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 사무실은 서울중앙지검 안에 마련되고, 방산비리를 수사해온 특수3부 인력은 합수단에 흡수됩니다.

검찰과 감사원 등 사정기관들은 관련 비리 첩보를 수집하면서 합수단 출범에 맞춘 대대적인 방산 비리 수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