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룡 의원 ‘뇌물 혐의 사건’ 현장검증…열띤 공방
입력 2014.11.20 (06:29)
수정 2014.11.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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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비리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재판부가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검찰과 증인, 변호인 모두 1억 원을 주고받았다는 현장인 한 음식점에서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법정에서 주로 이뤄지던 증인 선서가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됩니다.
철도부품업체 이 모 전 대표로부터 조현룡 의원이 돈을 받았다는 곳입니다.
1억 원이었고 쇼핑백에 담아 전달됐다는 주장입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조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정황을 확인합니다.
<녹취> 이범균(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당시 식사하셨다는 방이 맞습니까? 아닙니까?"
실무관들은 이 전 대표가 기억하는대로 식탁과 의자를 옮겨 보입니다.
<녹취> 이 모 씨(철도부품 업체 전 대표) : "제 기억으론 여기에 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가에 놔두셨단 말씀이죠?) 네, 문가에 나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개방형인 방의 구조상 몰래 뇌물을 주고 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40분간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재판부는 식당의 구조와 조 의원과 이 전 대표의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조 의원은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철도업체들로부터 모두 1억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여전히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현장 검증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철도 비리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재판부가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검찰과 증인, 변호인 모두 1억 원을 주고받았다는 현장인 한 음식점에서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법정에서 주로 이뤄지던 증인 선서가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됩니다.
철도부품업체 이 모 전 대표로부터 조현룡 의원이 돈을 받았다는 곳입니다.
1억 원이었고 쇼핑백에 담아 전달됐다는 주장입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조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정황을 확인합니다.
<녹취> 이범균(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당시 식사하셨다는 방이 맞습니까? 아닙니까?"
실무관들은 이 전 대표가 기억하는대로 식탁과 의자를 옮겨 보입니다.
<녹취> 이 모 씨(철도부품 업체 전 대표) : "제 기억으론 여기에 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가에 놔두셨단 말씀이죠?) 네, 문가에 나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개방형인 방의 구조상 몰래 뇌물을 주고 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40분간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재판부는 식당의 구조와 조 의원과 이 전 대표의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조 의원은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철도업체들로부터 모두 1억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여전히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현장 검증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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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룡 의원 ‘뇌물 혐의 사건’ 현장검증…열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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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0 06:30:55
- 수정2014-11-20 0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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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비리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재판부가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검찰과 증인, 변호인 모두 1억 원을 주고받았다는 현장인 한 음식점에서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법정에서 주로 이뤄지던 증인 선서가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됩니다.
철도부품업체 이 모 전 대표로부터 조현룡 의원이 돈을 받았다는 곳입니다.
1억 원이었고 쇼핑백에 담아 전달됐다는 주장입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조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정황을 확인합니다.
<녹취> 이범균(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당시 식사하셨다는 방이 맞습니까? 아닙니까?"
실무관들은 이 전 대표가 기억하는대로 식탁과 의자를 옮겨 보입니다.
<녹취> 이 모 씨(철도부품 업체 전 대표) : "제 기억으론 여기에 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가에 놔두셨단 말씀이죠?) 네, 문가에 나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개방형인 방의 구조상 몰래 뇌물을 주고 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40분간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재판부는 식당의 구조와 조 의원과 이 전 대표의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조 의원은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철도업체들로부터 모두 1억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여전히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현장 검증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철도 비리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재판부가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검찰과 증인, 변호인 모두 1억 원을 주고받았다는 현장인 한 음식점에서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법정에서 주로 이뤄지던 증인 선서가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됩니다.
철도부품업체 이 모 전 대표로부터 조현룡 의원이 돈을 받았다는 곳입니다.
1억 원이었고 쇼핑백에 담아 전달됐다는 주장입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조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정황을 확인합니다.
<녹취> 이범균(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당시 식사하셨다는 방이 맞습니까? 아닙니까?"
실무관들은 이 전 대표가 기억하는대로 식탁과 의자를 옮겨 보입니다.
<녹취> 이 모 씨(철도부품 업체 전 대표) : "제 기억으론 여기에 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가에 놔두셨단 말씀이죠?) 네, 문가에 나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개방형인 방의 구조상 몰래 뇌물을 주고 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40분간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재판부는 식당의 구조와 조 의원과 이 전 대표의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조 의원은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철도업체들로부터 모두 1억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여전히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현장 검증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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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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