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가능성”…정부 “국제사회 단호 대응”

입력 2014.11.20 (18:59) 수정 2014.1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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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례 없는 고강도 북한 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북한이 4차 핵실험 가능성에, 전쟁 억제력 무제한 강화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 인권 결의안 통과를 전면 배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북한 체제를 전복시킬 목적으로 유럽연합과 일본을 앞세워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정치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미국의 대북 적대 행위에 새로운 핵실험은 물론, 무제한적인 전쟁 억제력 강화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미국의 무력간섭, 무력침공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무제한하게 강화될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우선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한다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핵 위협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으로써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한편 북한이 영변의 핵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 하고 있다는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분석에 대해 국방부는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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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핵실험 가능성”…정부 “국제사회 단호 대응”
    • 입력 2014-11-20 19:01:09
    • 수정2014-11-20 1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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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례 없는 고강도 북한 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북한이 4차 핵실험 가능성에, 전쟁 억제력 무제한 강화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 인권 결의안 통과를 전면 배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북한 체제를 전복시킬 목적으로 유럽연합과 일본을 앞세워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정치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미국의 대북 적대 행위에 새로운 핵실험은 물론, 무제한적인 전쟁 억제력 강화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미국의 무력간섭, 무력침공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무제한하게 강화될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우선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한다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핵 위협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으로써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한편 북한이 영변의 핵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 하고 있다는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분석에 대해 국방부는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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