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정답 가능성”…대입 전략 어쩌나?

입력 2014.11.20 (23:05) 수정 2014.11.21 (0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제 올해 수능시험 오류가 문젭니다.

생명과학∥8번의 경우 학계의 의견대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 수험생들은 입시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등 큰 혼란이 불가피 합니다.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생명과학 Ⅱ 8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을 심사하는 실무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관련 학회들이 복수 정답 혹은 평가원의 정답이 틀렸다는 의견을 내놓은 만큼 최종 결론에 영향은 불가피합니다.

학회 의견대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 수험생들은 전략을 다시 짤 수 밖에 없습니다.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결과 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인 4번을 고른 학생은 11%지만, 2번은 70%가 넘기 때문입니다.

한 두 점으로 당락을 가르는 최상위권은 물론 대부분 수험생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김희동(입시 전문가) : "표준점수가 하락하면서 만점자부터 9등급까지 모든 점수가 변동이 있을 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문제가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 방식도 바뀔 수 밖에 없어 혼란스럽습니다.

<녹취> 김윤아(수험생) : "정시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 폭이 달라지니까 빨리 결정해주면 좋겠어요."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논술을 봐야할지도 고민입니다.

수시 논술은 이번 주말에 몰려있습니다.

<녹취> 양진경(수험생) : "굳이 그 대학을 (논술) 보러 가지 않아도 되는데 보러 갔다가 만약 합격하게 되면 정시 지원 기회도 놓칠까 봐…."

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예정된 최종 발표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수 정답 가능성”…대입 전략 어쩌나?
    • 입력 2014-11-20 23:26:26
    • 수정2014-11-21 00:11:3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이제 올해 수능시험 오류가 문젭니다.

생명과학∥8번의 경우 학계의 의견대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 수험생들은 입시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등 큰 혼란이 불가피 합니다.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생명과학 Ⅱ 8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을 심사하는 실무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관련 학회들이 복수 정답 혹은 평가원의 정답이 틀렸다는 의견을 내놓은 만큼 최종 결론에 영향은 불가피합니다.

학회 의견대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 수험생들은 전략을 다시 짤 수 밖에 없습니다.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결과 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인 4번을 고른 학생은 11%지만, 2번은 70%가 넘기 때문입니다.

한 두 점으로 당락을 가르는 최상위권은 물론 대부분 수험생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김희동(입시 전문가) : "표준점수가 하락하면서 만점자부터 9등급까지 모든 점수가 변동이 있을 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문제가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 방식도 바뀔 수 밖에 없어 혼란스럽습니다.

<녹취> 김윤아(수험생) : "정시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 폭이 달라지니까 빨리 결정해주면 좋겠어요."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논술을 봐야할지도 고민입니다.

수시 논술은 이번 주말에 몰려있습니다.

<녹취> 양진경(수험생) : "굳이 그 대학을 (논술) 보러 가지 않아도 되는데 보러 갔다가 만약 합격하게 되면 정시 지원 기회도 놓칠까 봐…."

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예정된 최종 발표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